Arp 188

허블이 축적한 자료 중 하나인 이 멋진 사진에는  수많은 은하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드라마틱한 모습을 배경으로

나선구조의 파괴가 진행되고 있는 올챙이 은하 Arp 188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4억 2천만 광년이며 북반구의 별자리인 용자리 방향에 위치하고 있다.  

 

눈길을 잡아끄는 기다란 꼬리 구조는 28만 광년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밝고 푸른 무거운 별들이 들어찬 성단들이 수를 놓고 있다.  

나선 구조의 파괴 과정은 좀더 소규모를 하고 있는 충돌 은하가 사진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Arp 188의 전방부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은하간의 상호 중력작용에 의해 뒤편으로 휘어감기며 매달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돌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된 중력 조석작용에 의해 나선은하의 별과 가스, 먼지들이 내팽겨쳐지면서 이 멋진 꼬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충돌을 야기시킨 은하는 올챙이 은하의 뒤편으로 약 30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진 우측 상단의 나선팔 뒤편으로 그 모습이 보이고 있다. 

올챙이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올챙이 은하의 꼬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이고

이 꼬리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성단들은 거대 나선은하의 위성은하가 될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11월 8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1108.html

원문>

Arp 188 and the Tadpole's Tail 
Image Credit: Hubble Legacy Archive, ESA, NASA; Processing - Bill Snyder (Heavens Mirror Observatory)

Explanation: In this stunning vista, based on image data from the Hubble Legacy Archive, distant galaxies form a dramatic backdrop for disrupted spiral galaxy Arp 188, the Tadpole Galaxy. The cosmic tadpole is a mere 420 million light-years distant toward the northern constellation Draco. Its eye-catching tail is about 280 thousand light-years long and features massive, bright blue star clusters. one story goes that a more compact intruder galaxy crossed in front of Arp 188 - from right to left in this view - and was slung around behind the Tadpole by their gravitational attraction. During the close encounter, tidal forces drew out the spiral galaxy's stars, gas, and dust forming the spectacular tail. The intruder galaxy itself, estimated to lie about 300 thousand light-years behind the Tadpole, can be seen through foreground spiral arms at the upper right. Following its terrestrial namesake, the Tadpole Galaxy will likely lose its tail as it grows older, the tail's star clusters forming smaller satellites of the large spiral gala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