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6. 10:39ㆍ3. 천문뉴스/ESA 허블
구상성단이란 매우 오래된 별이 구체 비슷한 형태로 몰려 있는 성단을 말하며,
우리 은하 주변에 약 150여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이러한 천체를 연구하는데 최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망원경 중 하나로서
허블의 대단히 뛰어난 해상도는 심지어 별들이 몰려 있는 중심부라 하더라도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개개의 별을 식별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성단들은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이고 모든 성단들이 여기 사진에 담긴 NGC 411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허블이 촬영한 사진들에서 서로 다른 성단을 추려내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NGC 411의 경우 아직도 그 외모에 속아넘어갈 수 있는데, 사실 NGC 411은 구상성단도 아니고 여기에 몰려 있는 별들도 그리 오래된 별들도 아니다.
심지어 이 성단은 우리 은하에 속한 성단도 아니다.
NGC 411은 산개성단으로 분류되는 성단이다.
산개 성단의 별들은 구상성단보다는 좀더 느슨한 형태로 별들이 몰려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별들도 점점 흩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구상성단은 우주의 나이와 맞먹는 100억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성단이다.
하지만 NGC 411은 상대적으로 매우 어린 성단으로 그 연령은 우주 나이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우주 생성 초기의 흔적과는 연관관계가 없는 NGC 411의 별들은 사실 그 연령대가 우리 태양의 일부 정도밖에 미치지 못한다.
NGC 411의 별들은 하나의 가스구름으로부터 형성되어 모두 비슷비슷한 연령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크기는 제각각이다.
허블이 촬영한 사진에서는 이들의 광범위한 색체와 밝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이 별들의 질량과 온도, 진화단계를 포함한 많은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푸른색의 별은 붉은 색의 별보다 훨씬 높은 표면온도를 가지고 있다.
이 사진은 허블 WFC3를 이용하여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대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이러한 필터 셋은 붉은 색 너머와 보라색 끝부분에 이르는 각 스펙트럼의 미묘한 색체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03a/
원문>
Appearances can be deceptive
Globular clusters are roughly spherical collections of extremely old stars, and around 150 of them are scattered around our galaxy. Hubble is one of the best telescopes for studying these, as its extremely high resolution lets astronomers see individual stars, even in the crowded core. The clusters all look very similar, and in Hubble’s images it can be quite hard to tell them apart – and they all look much like NGC 411, pictured here.
And yet appearances can be deceptive: NGC 411 is in fact not a globular cluster, and its stars are not old. It isn’t even in the Milky Way.
NGC 411 is classified as an open cluster. Less tightly bound than a globular cluster, the stars in open clusters tend to drift apart over time as they age, whereas globulars have survived for well over 10 billion years of galactic history. NGC 411 is a relative youngster — not much more than a tenth of this age. Far from being a relic of the early years of the Universe, the stars in NGC 411 are in fact a fraction of the age of the Sun.
The stars in NGC 411 are all roughly the same age, having formed in one go from one cloud of gas. But they are not all the same size. Hubble’s image shows a wide range of colours and brightnesses in the cluster’s stars. These tell astronomers many facts about the stars, including their mass, temperature and evolutionary phase. Blue stars, for instance, have higher surface temperatures than red ones.
The image is a composite produced from ultraviolet, visible and infrared observations made by Hubble’s Wide Field Camera 3. This filter set lets the telescope “see” colours slightly further beyond red and the violet ends of the spectrum.
Credit:
ESA/Hubble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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