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0. 22:18ㆍ3. 천문뉴스/ESA 허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뒤틀린 천체는 IRAS 22491-1808 로서 남아메리카 은하(the South America Galaxy)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천체는엄청난 양의 빛을 적외선 대역에서 뿜어내는 고발광 적외선 은하(ultraluminous infrared galaxy, ULIRG) 이다.
적외선에서 이처럼 강렬한 빛을 뿜어내는 이유는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하면서 강력한 별의 형성 활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서 뒤틀린 은하의 형상은 여러 구조물들에 의해 가려져 있다.
사진 중앙부, 매우 복잡하고 혼란하게 보이는 부분에서 과학자들은 두 개의 은하핵을 분류해 냈으며
나머지 부분들은 현재 충돌 과정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은하의 몸체에 해당한다.
IRAS 22491-1808은 이러한 유형의 은하들 중 가장 밝게 빛나는 은하이며 두 개 은하가 합쳐지는 딱 중간 과정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매력적인 천체의 중심부에는 또한 강렬하게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지역들이 여러 점들로 보이는데
이 점들은 가시광선 파장에서 은하핵보다도 더 밝게 빛을 내고 있다.
합병이 진행중인 IRAS 22491-1808에서 두 개의 은하핵을 가려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이들을 좀더 명료하게 볼 수 있는 적외선 파장을 이용하여 관측을 계속해왔다.
은하의 충돌이 진행중임을 알려주는 다른 흔적들로는 눈에 확 띄는 세 개의 꼬리를 들 수 있는데
이 중 두 개는 선형으로 쭉 늘어져 있으며 하나는 원형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중에서 아래 쪽으로 확장된 꼬리가 몸통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지점에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는 지역이 붉은 색 뭉치로 보이고 있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323a/
원문>
A very bright contortionist
The contorted object captured by Hubble in this picture is IRAS 22491-1808, also known as the South America Galaxy. It is an ultraluminous infrared galaxy (ULIRG) that emits a huge amount of light at infrared wavelengths. The reason for this intense infrared emission lies in an episode of strong star formation activity, which was set off by a collision between two interacting galaxies.
In this image the twisted shape hides a number of features. In the central region, which is very complex and disturbed, scientists have been able to distinguish two nuclei, remains of the two different galaxies that are currently colliding to form a new one. IRAS 22491-1808 is amongst the most luminous of these types of galaxies, and is considered to be mid-way through its merging stage.
The centre of this appealing object also shows several intense star-forming knots which, as seen in the picture, actually outshine the nuclei in optical wavelengths. To pick out the two merging nuclei in IRAS 22491-1808, scientists have had to observe it in infrared wavelengths, where they are more distinct.
Other traces of the galactic collision are the three very noticeable tails in the image — two linear and one circular. The tail extending towards the bottom of the image from the main body exhibits a red clump of star formation at its base.
Credit:
ESA/Hubble &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