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성간 매질

 

 

별들은 외로운 천체가 아니다.

우리 은하 원반에는 약 10퍼센트 정도의 눈에 보이는 물질들이 성간매질(the interstellar medium, 이하ISM)이라 불리는 가스의 형태로 존재한다.
ISM은 통일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 태양 근처에서도 누덕누덕 붙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국부 성간 매질을 탐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은 너무나 희박하고 너무나 조금의 빛만을 복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수소 가스로 구성되어 있어 특정 영역의 색깔만을 흡수하므로 별의 지근 거리에서 탐지될 수 있다. 
 
지구궤도를 선회중인 성간 영역 탐사 위성(the Interstellar Boundary Exporer satellite, 이하 IBEX)이 그간의 꾸준한 탐사와 최근 감지한 입자를 근거로 작성한
20광년 이내 범위의 국부 ISM 지도작업의 결과물이 바로 이 사진이다. 
 
이 관측 결과는 우리 태양이 전갈자리와 센타우르스 자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별 생성 지역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국부 성간 구름을 가로지르며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태양은 국부 보풀(Local Fluff)이라 불리기도 하는 이 구름으로부터 향후 1만년에 걸쳐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부 성간 매질에 대해서는 이들의 분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여, 이들의 기원 및 태양이나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등, 많은 부분이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뜻밖에도 최근 IBEX의 측정치들은 우리 태양계를 가로질러 흐르는 성간 중성자 입자들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9월 2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924.html

 

원문>

The Local Fluff
Illustration Credit: NASA, Goddard, Adler, U. Chicago, Wesleyan

Explanation: The stars are not alone. In the disk of our Milky Way Galaxy about 10 percent of visible matter is in the form of gas, called the interstellar medium (ISM). The ISM is not uniform, and shows patchiness even near our Sun. It can be quite difficult to detect the local ISM because it is so tenuous and emits so little light. This mostly hydrogen gas, however, absorbs some very specific colors that can be detected in the light of the nearest stars. A working map of the local ISM within 20 light-years, based on ongoing observations and recent particle detections from the Earth-orbiting Interstellar Boundary Exporer satellite (IBEX), is shown above. These observations indicate that our Sun is moving through a Local Interstellar Cloud as this cloud flows outwards from the Scorpius-Centaurus Association star forming region. Our Sun may exit the Local Cloud, also called the Local Fluff, during the next 10,000 years. Much remains unknown about the local ISM, including details of its distribution, its origin, and how it affects the Sun and the Earth. Unexpectedly, recent IBEX spacecraft measurements indicate that the direction from which neutral interstellar particles flow through our Solar System is chang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