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모양의 금성

2014. 1. 1. 22:41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해질녁 서쪽 지평선 위에 매달린 저것은 초승달이 아니다.

이것은 상현 주기에 접어든 금성이며 쌀쌀한 12월 30일 저녁 캐나다 퀘백에서 오랜 망원경카메라 노출을 통해 촬영한 것이다.

 

대단히 밝게 빛나는 이 천상의 봉화는 매일 저녁 황혼녁에 낮게 깔려내려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금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 1월 11일, 내합을 향해 갈수록 쌍안경으로 금성을 바라보면 표면상 크기가 점점 커지는 한편, 꾸준하게 더 얇은 초승달 모양을 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 며칠 저녁에는 초승달과 함께 초승달 모양의 금성을 서쪽 황혼녁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금성의 외형변화는 갈릴레오가 그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1610년 최초로 관측한 바 있으며 이는 태양계의 모습이 프롤레마이오스의 모델이 아닌 코페르니쿠스의 모델과 일치한다는 증거가 되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1월 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40101.html

 

참고 : 다양한 금성의 모습 등, 금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5

 

원문>

A New Year's Crescent
Image Credit & Copyright: Jay Ouellet

Explanation: That's not the young crescent Moon poised above the western horizon at sunset. Instead it's Venus in a crescent phase, captured with a long telephoto lens from Quebec City, Canada, planet Earth on a chilly December 30th evening. The very bright celestial beacon is droping lower into the evening twilight every day. But it also grows larger in apparent size and becomes a steadily thinner crescent in binocular views as it heads toward an inferior conjunction, positioned between the Earth and the Sun on January 11. The next few evenings will see a young crescent Moon join the crescent Venus in the western twilight, though. Historically, the first observations of the phases of Venus were made by Galileo with his telescope in 1610, evidence consistent with the Copernican model of the Solar System, but not the Ptolemaic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