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카, 화성, 월식의 달

2014. 5. 1. 10:37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  Damian Peach

 

붉은 빛이 도는 아름다운 달이 4월 15일 밤하늘을 미끄러져가며 한 시간여동안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잠겨들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번째 개기월식이었으며 지구의 서반구 여러 지역에서 관측되었다.

 

카리브해 바바도스 섬에서 바라본 어스름한 달의 원반이, 다채로운 하늘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에서 개기월식이 발생하는 동안 촬영되었다.

붉은 빛이 감도는 달이 처녀자리 알파별인 푸른색 별 스피카와 함께 멋지게 대조를 이루며 2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달의 오른쪽으로 10도 정도 떨어진 곳에는 스피카보다 더 밝게 빛나는 화성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와 '충' 위치를 지나고 있다.

이 행성의 붉은 빛이 마치 월식을 맞고 있는 달의 빛에 대한 메아리인듯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4월 16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40416.html
          

 

참고 : 다양한 월식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원문>

Spica, Mars, and Eclipsed Moon
Image Credit & Copyright: Damian Peach

Explanation: A beautiful, reddened Moon slid through dark skies on April 15, completely immersed in Earth's shadow for well over an hour. It was the year's first total lunar eclipse and was widely enjoyed over the planet's Western Hemisphere. Seen from the Caribbean island of Barbados, the dimmed lunar disk is captured during totality in this colorful skyview. The dark Moon's red color contrasts nicely with bright bluish star Spica, alpha star of the constellation Virgo, posing only about two degrees away. Brighter than Spica and about 10 degrees from the Moon on the right, Mars is near opposition and closest approach to Earth. The Red Planet's own ruddy hue seems to echo the color of the eclipsed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