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그림자에 잠긴 보름달

2015. 4. 8. 20:45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   Rolf Olsen

 

지난 주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보름달이 지구의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잠겨들었다.

2015년 4월 4일의 개기월식 중 달이 완전히 잠겨드는 시간은 5분 미만이었으며 이는 금세기 개기월식 중 가장 짧은 시간이었다.

 

사실 지구 그림자의 북쪽 끄트머리 속에 달이 막 잠겨들어갈 때, 달의 북쪽은 상대적을 밝은 상태로 남아 있었으며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의 나머지 부분은 전역에 걸쳐 푸른색과 붉은색의 아름다운 색조가 풍겨나오고 있었다.

 

달 표면에 가서 닿는 그림자 속의 붉은 빛은 지구의 낮은 대기를 통과하여 온 빛이다.

달의 시각에서 보자면 이 빛은 지구의 모서리 주위로 일몰의 태양빛과 일출의 태양빛으로부터 온 것이다.

 

반면 그림자의 모서리 가까이 좀더 푸르게 보이는 빛은 여전히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여 온 빛이지만 이는 성층권 상부의 높은 대기를 통과하여 온 빛이다.

그 빛은 오존층을 통과하면서 붉은 빛은 모두 흡수되어 더더욱 파란 빛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고해상도 망원경 사진은 뉴질랜드 오크랜드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의 위쪽이 달의 북극 지역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4월 8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408.html

 

참고 : 다양한 월식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원문>

Full Moon in Earth's Shadow
Image Credit & Copyright: Rolf Olsen

Explanation: Last week the Full Moon was completely immersed in Earth's dark umbral shadow, just briefly though. The total phase of the April 4, 2015 lunar eclipse lasted less than 5 minutes, the shortest total lunar eclipse of the century. In fact, sliding just within the Earth's umbral shadow's northern edge, the lunar north stayed relatively bright, while a beautiful range of blue and red hues emerged across the rest of the Moon's Earth-facing hemisphere. The reddened light within the shadow that reaches the lunar surface is filtered through the lower atmosphere. Seen from a lunar perspective it comes from all the sunsets and sunrises around the edges of the silhouetted Earth. Close to the shadow's edge, the bluer light is still filtered through Earth's atmosphere, but originates as rays of sunlight pass through layers high in the upper stratosphere. That light is colored by ozone that absorbs red light and transmits bluer hues. In this sharp telescopic view of totality from Auckland, New Zealand, planet Earth, the Moon's north pole has been rotated to the top of the 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