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1415+437 ( SDSS CGB 12067.1 )

2015. 6. 29. 21:54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ESA/Hubble & NASA

 

허블우주빛통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지구로부터 4500만 광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SBS 1415+437 또는 SDSS CGB 12067.1 이라는 이름의 은하가 담겨있다.

 

SBS 1415+437 은 울프-레이에 은하(Wolf-Rayet galaxy)이다.
이 유형의 은하는 왕성하게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은하이며 특이하게도 울프-레이에 별로 알려진, 극도로 뜨거운 온도를 가지는 무거운 별을 대단히 많이 가지고 있는 은하이다.

 

울프-레이에 별의 질량은 대략 태양 질량의 20배이며 마치 초과 질량을 가능한한 아주 빨리 주변에 흩뿌리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별처럼 보인다.
이들은 상당한 양의 입자 폭풍을 우주 공간으로 쏟아버리며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전형적인 별들이 질량을 잃어가는 속도는 10만년 당 무려 태양 하나의 질량만큼이다.

 

무거운 질량을 가진 이 별들의 온도는 놀랄만큼 뜨거운데 표면 온도는 태양 질량의 10~40배에 육박하며 그 밝기 역시 태양 밝기의 수만배에서 수백만배에 달한다.

미리내에서 가장 밝은 별들의 상당수, 그리고 가장 무거운 별들의 대부분은 울프-레이에 별이다.
 
이 별들은 매우 강렬한 삶을 살며 오래 지속되지도 않는다.

자신의 연료를 모두 태워버리고 물질을 우주공간으로 모두 내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우주적 견지에서 매우 짧은 시간인 수십만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하나의 은하당 10여개 이상의 울프-레이에 별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 중에 하나이다.

사진에 보이는 은하와 같은 을프-레이에 은하를 제외하고 말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26a/

 

참고 : SBS 1415+437을 비롯한 각종 은하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참고 : 다양한 울프-레이에 별 등 별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2

 

원문>

Intense and short-lived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picture shows a galaxy named SBS 1415+437 or SDSS CGB 12067.1, located about 45 million light-years from Earth. SBS 1415+437 is a Wolf–Rayet galaxy, a type of starbursting galaxy with an unusually high number of extremely hot and massive stars known as Wolf–Rayet stars.

These stars can be around 20 times as massive as the Sun, but seem to be on a mission to shed surplus mass as quickly as possible — they blast substantial winds of particles out into space, causing them to dwindle at a rapid rate. A typical star of this type can lose a mass equal to that of our Sun in just 100 000 years!

These massive stars are also incredibly hot, with surface temperatures some 10 to 40 times that of the Sun, and very luminous, glowing at tens of thousands to several million times the brightness of the Sun. Many of the brightest and most massive stars in the Milky Way are Wolf–Rayet stars.

Because these stars are so intense they do not last very long, burning up their fuel and blasting their bulk out into the cosmos on very short timescale ‒ only a few hundred thousand years. Because of this it is unusual to find more than a few of these stars per galaxy — except in Wolf–Rayet galaxies, like the one in this image.

 

Credit:

ESA/Hubble & 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