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5. 00:03ㆍ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Matej Novak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행성상성운은 NGC 6153 이며 남반구의 별자리인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4천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을 가득 채우고 있는 푸른색 연무는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연료를 모두 소진한 후 남겨놓은 잔해이다.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삶의 막바지에 다다르게 되면 외곽층의 표피부를 모두 벗어버리게 되고, 밝고 뜨거운 핵에서 복사되는 강력한 자외선에 주변이 이온화되면서 성운을 만들게 된다.
NGC 6153 은 타원형의 행성상성운이며 가스다발과 고리들이 극단적으로 뒤섞여 있는 모습이 허블이 촬영한 사진에서 생상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이 물질들은 행성상성운이 만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여기에 대단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
NGC 6153에 대한 관측결과 이곳에 상당한 양의 네온과 아르곤, 산소와 탄소 및 염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양은 태양계에서 발견되는 양보다 3배에 육박한다.
또한 이 성운에는 태양보다도 다섯 배나 많은 질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애초에 별이 성장과 진화를 계속하면서 이 원소들을 높은 비율로 가지게 된 것일수도 있지만 그 별이 이미 이러한 원소를 훨씬 더 많이 포함하고 있었던 구름으로부터 형성된 별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 사진은 허블의 숨겨진 보석 찾기 대회에 참여했던 마테즈 노박(Matej Novak)에 의해 제출된 사진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525a/
참고 : NGC 6153을 비롯한 각종 성운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4
원문>
A nitrogen-rich nebula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shows a planetary nebula named NGC 6153, located about 4000 light-years away in the southern constellation of Scorpius (The Scorpion). The faint blue haze across the frame shows what remains of a star like the Sun after it has depleted most of its fuel. When this happens, the outer layers of the star are ejected, and get excited and ionised by the energetic ultraviolet light emitted by the bright hot core of the star, forming the nebula.
NGC 6153 is a planetary nebula that is elliptical in shape, with an extremely rich network of loops and filaments, shown clearly in this Hubble image. However, this is not what makes this planetary nebula so interesting for astronomers.
Measurements show that NGC 6153 contains large amounts of neon, argon, oxygen, carbon and chlorine — up to three times more than can be found in the Solar System. The nebula contains a whopping five times more nitrogen than the Sun! Although it may be that the star developed higher levels of these elements as it grew and evolved, it is more likely that the star originally formed from a cloud of material that already contained lots more of these elements.
A version of this image was entered into the Hubble’s Hidden Treasures image processing competition by contestant Matej Nov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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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SA/Hubble & NASA
Acknowledgement: Matej Nov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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