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국립전파천문대(NRAO)(85)
-
바다뱀자리 TW 별(TW Hydrae) : 지구와 동일한 거리에 행성이 형성되고 있는 별
사진 1> ALMA가 촬영한 이 사진은 바다뱀자리 TW 별(TW Hydrae)이라는, 태양과 비슷한 유형에 속하는 어린 별 주위의 원시행성원반을 보여주고 있다. 상단 우측의 확대 사진은 이 별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간극을 보여주고 있다. 바다뱀자리 TW별로부터 이 간극까지의 거리는 태양과 지구사이의 거리와 비슷하다. 이는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이 원시행성 원반의 먼지와 가스로부터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동심원을 그리고 있는 또다른 빛들과 검은 구조의 존재하는 이 원시행성원반에서 더 멀리 떨어진 지역에 또다른 행성들이 형성되는 지역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어린 별 주위를 돌고 있는 먼지와 가스 원반은 행성이 형성되는 장소이다. ALMA가 촬영한 새로운 사진들은 태양과 비슷한 별..
2016.04.05 -
황소자리 HL별 (HL Tau) : 발생 초기의 행성을 포착하다.
칼 G. 얀스키 초대형배열(the 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 이하 VLA)이 촬영한 어린 별의 사진은 매우 이른 초기 단계의 행성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이 VLA를 이용하여 450광년 거리의 먼지 가득한 원반을 두르고 있는 별의 안쪽 부분을 유례없이 세밀하게 관측해냈다. 이 별과 그 주위 원반에 대해서는 2014년 ALMA를 이용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 당시 천문학자들은 ALMA의 사진이 행성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최상의 사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ALMA의 사진은 원반 내의 간극을 보여주었다. 이 간극은 행성과 같은 천체가 그 공전궤도의 먼지를 쓸어없앤 결과일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참고링크 : https://big-crunch.ti..
2016.03.23 -
TMC-1A : 강보에 싸인 어린 별
과학자들이 ALMA를 이용하여 갓태어난 별 주위의 가스 원반에 대한 직접적인 관측을 처음으로 이뤄냈다. 이번 발견은 별 진화의 초기 단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잃어버린 고리를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발견이라 할 수 있다. 도쿄 대학 대학원생 유슈케 아소(Yusuke Aso)와 일본 국립 천문대 쓰바루 빛통 교수인 나가요시 오하시(Nagayoshi Ohashi)가 이끄는 연구팀은 황소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45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TMC-1A라는 이름의 갓태어난 별을 관측하였다. TMC-1A는 아직 여전히 형성이 진행 중인 원시별이며 엄청난 양의 가스에 둘러싸여 있다. 별은 고밀도 가스 구름에서 만들어진다. 아기 별은 마치 태아가 태반을 통해 양분을 공급받듯이 주변을 둘러싼 가스를 통해 몸집을 키워간다...
2016.03.08 -
HD 142527 : 이중별 주위에서 형성되는 행성
사진 1> ALMA가 HD 142527 이중별계를 촬영하여 합성한 이 사진에는 선명한 먼지 아치(붉은색)와 일산화탄소 고리(파란색과 초록색)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지역은 가스가 없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는 이 지역에서 일산화탄소가 얼어붙어 먼지 알갱이의 표면에 얼어붙은 서리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결빙 과정이 행성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이 ALMA를 이용하여 이중별 주위에서 발생 초기 단계에 있는 행성의 모습을 매우 세밀하게 촬영해냈다. 외곽에 행성을 품고 있는 이중별 주위의 원시행성원반에서 과학자들은 현저하게 가스가 결여된 인상적인 초승달 모양의 먼지 지역을 발견했다. 워싱턴 D.C AAAS 모임에서 발표된 이번 연..
2016.02.18 -
스미스 구름(the Smith Cloud)의 기원을 밝혀내다.
그림 1> 이 그림은 미리내로부터 떨어져나간 스미스 구름(the Smith Cloud)이 아치를 그리며 다시 미리내로 돌아오기까지 1억년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이 구름의 화학적 조성을 측정한 결과 이 구름은 7천만년 전 미리내 원반 모서리에서 생겨난 것임이 규명되었다. 이 구름은 현재 중력 조석 작용을 받아 꼬리를 갖춘 길쭉한 혜성 모양으로 늘어진 상태이다. 3천만 년 후 이 구름은 탄도경로를 따라 다시 미리내 원반으로 추락하게 되고, 이로부터 새로운 별의 생성이 촉발될 것이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미리내 바깥에서 마치 이웃 은하인 것처럼 은신해 있던 미리내 한 부분의 희미한 화학적 흔적을 발견해냈다. 거대한 질량을 자랑하면서 일체의 별은 존재하지 않는 이 ..
2016.02.01 -
최고 전파 해상도로 촬영해낸 블랙홀 : 도마뱀자리 BL 은하(BL Lacertae)의 블랙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전파 위성과 지상에 위치하고 있는 15개 전파 망원경을 연결하여 천문학자들이 9억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의 거대 블랙홀에 대해 가장 최고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번 관측을 위해 라디오아스트론 미션(the RadioAstron mission)의 스펙트랄 위성(the Spektr-R satellite)과 유럽 전역의 전파 망원경, 그리고 국립과학재단의 초장기선배열(Very Long Baseline Array, VLBA)을 구성하고 있는 9개 안테나가 사용되었다. 그 결과 거의 10만 8백 킬로미터 또는 지구 직경 8배에 달하는 너비의 망원경을 통해 얻은 해상도에 맞먹는 데이터가 획득되었다. 이 사진은 도마뱀자리 BL (BL Lacertae)은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초거대질량..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