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국립전파천문대(NRAO)(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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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은하 WLM은 어떻게 폭발적으로 별들을 생성해 내는 은하가 될 수 있었을까?
사진1> ALMA를 이용한 관측을 통해 불규칙 난쟁이은하 WLM의 내부에 고밀도로 뭉쳐있는 성간 구름을 발견해냈다. 이 구름은 별무리들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가시광선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은하의 모습은 블랑코 4미터 망원경으로 촬영된 것이다. 상단 왼쪽 네모 상자에 붉은 색으로 보이는 수소가스는 NRAO의 VLA 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이 가스는 일산화탄소 분자(노란색)의 집중에 필요한 압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일산화탄소 분자의 모습은 ALMA로 촬영된 것이다. 이 지역은 미리내나 또 다른 거대 은하에서 발견되는 고밀도로 먼지가 뭉쳐있어 별무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에 상응되는 지역이다. 지근거리에 위치하는 난쟁이은하 하나가 흥미로운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있다. 어떻게 ..
2015.09.16 -
중력상수는 우주 어디에서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 1> 하나는 펄서, 하나는 백색 난쟁이별로 이루어진 짝별계에 대한 21년에 걸친 연구 결과 천문학자들은 우주 전역에서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국립과학재단의 그린뱅크망원경과 아레시보천문대에서 진행되었다. 머나먼 펄서를 수십여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자연계를 구성하는 4가지 힘 중 하나인 중력은 우주 전역 어디에서나 항상 동일한 값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우주론에 있어서 오랫동안 남아있는 질문인 "우주는 어디든, 언제든 일정한 중력을 가지는가?" 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답은 현재까지는 "그런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국립과학재단의 그린뱅크망원경(Green Bank Telescope, 이하 GBT)과..
2015.08.07 -
PSR J1023+0038 : 블랙홀 제트와 맞먹는 제트를 뿜어내는 중성자 별
그림 1> 이 상상화는 짝별로부터 중성자별에 물질이 유입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물질들이 흘러들어 중성자별 주위에 강착 원반을 만들게 되고, 이로부터 엄청난 속도의 물질 분출이 일어난다. 중성자 별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물질들은 매우 뜨겁게 불타올라 X선에서 빛을 뿜어내게 되고 제트의 경우는 라디오파에서 가장 밝게 빛을 낸다. 이와 비슷한 일이 블랙홀 주변에서도 발생한다. 몇몇 중성자별들은 빛의 속도에 육박하는 속도로 강력한 제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거의 블랙홀에 필적할만한 수준이라는 점이 칼 G. 얀스키 초대형 배열(the 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 이하 VLA)을 이용한 천문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네덜란드 라디오 천문연구소(ASTRON) 아담 델러(Adam ..
2015.08.05 -
1999 JD6
Credit: NASA/JPL-Caltech; NRAO/AUI/NSF 지난 주말 소행성 하나가 지구를 근접통과하는 동안 과학자들이 두 개의 거대 전파 망원경을 이용하여 땅콩 모양을 한 이 소행성의 모습을 촬영해냈다. 이 소행성은 두 개의 구체가 서로 붙어있는 접촉쌍구체 형태의 소행성이다. 1999 JD6 이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사진들은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인 720만 킬로미터 지점 - 지구와 달 거리의 19배 지점 - 을 통과하던 지난 7월 26일 오후 1시 55분(한국시간)경 촬영되었다. NASA 소행성 레이더 탐사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제트추진연구소의 렌스 베너(Lance Benner)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레이더 사진들은 1999 JD6를 포함한 지..
2015.08.02 -
LSR J1835+3259 : 태양계 바깥에서 관측된 강력한 오로라
천문학자들이 처음으로 태양계 너머에서 오로라를 발견했다. 지구의 그 유명한 '북극광'과 유사한 이 오로라는 지금까지 목격된 오로라들에 비해 1만배다 더 강력한 오로라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오로라는 행성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보통 별과 갈색 난쟁이별 사이의 적은 질량을 가진 별로부터 발생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갈색 난쟁이별과 행성 그리고 이보다는 더 많은 질량을 가지고 있는 별들에서 나타나는 자기장 활동의 차이를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 그레그 홀리넌(Gregg Hallinan)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천체에서 우리가 목격한 모든 자기장 활동은 강력한 오로라 현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갈색 난쟁이별이나 질량이 ..
2015.07.30 -
갈색난쟁이별은 일반적인 별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그림 1> 형성이 진행중인 갈색난쟁이별의 상상화. 그 주위에는 물질 원반이 돌고 있고 양 극지점에서 제트가 분출되고 있다. 천문학자들이 칼 G. 얀스키 초대형 배열(the Karl G. Jansky Very Large Array, 이하 VLA)을 이용하여 여전히 형성이 진행 중인 갈색난쟁이별로부터 뿜어져나오는 물질의 제트를 발견해냈다. 이번 발견은 갈색난쟁이별에 대한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이다. 갈색난쟁이별은 별과 행성의 중간 정도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별이 형성되는 과정과 동일한 과정이 보다 소규모로 진행되면서 만들어지는 별이다. 천문학자들은 황소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450광년 거리에 있는 별 생성구역에서 여전히 생성이 진행중인 갈색난쟁이별의 샘플을 선정하여 연구해왔으며 이 중에서 4개의 갈색난쟁이..
20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