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스피처 우주망원경(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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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S 383 : 원시별의 폭발
키트피크 국립천문대의 장비(왼쪽)와 NASA 스피처 우주빛통이 적외선으로 촬영해낸 이 사진은 오리온 별생성 복합체의 어린 원시별 HOPS 383의 폭발을 증언하고 있다. 배경을 이루고 있는 광대역 사진은 스피처의 4색 적외선 모자이크에 의해 촬영된 지역의 모습이다. NASA 제트추진 연구소는 NASA 과학임무위원회를 대신하여 스피저 우주빛통을 관리하고 있다. 과학적 운용은 캘리포니아기술연구소의 스피처 과학 센터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선체의 운용은 록히드마틴 우주시스템 사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적외선 데이터의 수집 및 축적은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 적외선 처리 및 분석 센터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출처 : NASA Spitzer Space Telescope Latest Images 2015년 3월 23일..
2015.03.26 -
무거운 별의 진화
이 일련의 사진들은 무거운 별이 형성되는 3개의 진화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스피처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별은 두꺼운 먼지 덩어리에서 시작되어(왼쪽), '노란공'이라 불리는 천체로 온도를 높여가다가(중앙), 주변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들을 날려버려 동공을 형성시키면서 붉은 색 내부에 초록색 테두리를 두른 거품들을 만들어낸다.(우측) 사진으로 표현된 이 단계는 대략 100만년 정도가 소요되는 과정이다. 여기 보이는 가장 오래된 단계도 사실 수백만년밖에 되지 않는 무거운 별들의 수명에서 가장 어린 단계에 해당한다. 결국 별들은 자신이 탄생한 구름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된다. 사진에서 3.6미크론의 적외선 파장은 파란색으로, 8미크론 파장은 초록색으로, 24미크론 파장은 붉은색으로 표현..
2015.01.31 -
무거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노란 공들
웹 베이스 미리내 프로젝트(the web-based Milky Way Project )를 이용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선택된 '노란공(yellowballs)'이라는 애칭의 별 생성구역이 과학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천체가 무거운 별들을 생성해내는 단계에 있는 천체임을 알려주었다. 우리 태양계 크기의 수백 배에서 수천 배에 달하는 이 노란색 공들의 모습이 NASA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의 복판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적외선으로 탐지된 데이터는 서로 다른 색갈들로 매핑되어 표현되었는데, 초록색과 붉은색이 겹치는 부분은 노락색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 노란색 공들은 무거운 별들이 형성되고 나서 아직 이 별들에 의해 주변의 가스와 먼지가 쓸려나가기 이전 단계인 딱 중간 단계를 보여주..
2015.01.31 -
적외선에서 사라진 말머리 성운
작은 네모 박스 속에 가시광선 촬영 사진으로 보이는 그 유명한 말머리 성운이 NASA 스피처 우주망원경에 의해 적외선으로는 촬영되어 새로 발표된 사진에서는 매우 다르게 보인다. 가시광선 사진은 ESO의 VLT로 촬영한 것으로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eso.org/public/images/eso0202a/. * 출처 : NASA Spitzer Space Telescope Latest Images 2014년 12월 19일 http://www.spitzer.caltech.edu/images/6022-sig14-031-Horsehead-Nebula-Disappears-in-Infrared-Light 참고 : 2013년 4월, 허블 23주년 기념으로 발표된 적외선 말머리 성운 사진은..
2014.12.25 -
NGC 2207과 IC 2163 : 화려한 불빛을 선보이는 은하의 모임
바야흐로 지금은 연말 휴가의 파티에서 축제의 불빛들이 번쩍이는 때이다. 은하들이 서로 충돌할 때도 화려한 불빛에 휘감긴 모습들이 연출된다. NGC 2207과 IC 2163도 이러한 경우로서 이들은 큰개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1억 3천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한쌍의 은하는 서로 스쳐지나가고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NGC 2207과 IC 2163는 지난 15년간 3개의 초신성 폭발이 목격된 지역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밝은 X선을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초고광도의 X선 원(ultraluminous X-ray sources, ULXs)"으로 알려져 있는 이 특별한 천체들은 NASA 찬드라 X선 망원경에 의해 발견되었다. NGC 2207과 IC 2163을 담은 이 합..
2014.12.12 -
가스의 홍수 - 충돌하는 은하 NGC 3226 과 NGC 3227
은하의 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구조가 은하간의 상호작용을 촬영한 이 사진에서 포착되었다. 사진에 보이는 두 개의 은하들 -- 상단의 NGC 3226과 하단의 NGC 3227--은 아직 살아있는 은하들의 중력에 의해 산산이 파괴된 세번째 은하의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 NGC 3226으로 몰아쳐들어가는 뜨거운 가스가 푸른색 필라멘트로 보이고 이들은 새로운 별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차가운 가스를 파열시키면서 이 은하에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방해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 발견은 ESA의 허셜 우주망원경과 NASA의 스피처 우주망원경 및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이루어졌다. 은하에 물질들이 투입됨으로써, 은하들은 다시 활력을 되찾곤 하며, 가스와 먼지들이 서로 엉겨붙으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촉발하곤 한다..
201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