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NASA 태양계 탐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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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대적반 : 소용돌이치는 수수께끼.
사진 1> 두 개의 제트 기류 사이에 갇혀있는 목성의 대적반은 그 중심이 기압이 높은 고기압 소용돌이로서 이로인해 지구의 태풍과는 반대방향으로 회전한다. 이 사진은 토성을 향하던 카시니호가 2000년 목성을 통과할 때 촬영한 것이다. 지구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은 1600 킬로미터나 뻗어 있었으며 시속 320킬로미터의 상승기류를 동반했었다. 이 정도 너비는 텍사스 동쪽의 미국 전역을 감쌀 수 있을만큼 방대한 크기이다. 그러나 이런 태풍조차도 목성의 거대 폭풍인 대적반 앞에서는 난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서 거대하다는 것의 의미는 지구 크기의 두 배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고속도 시속 640킬로미터에 이르는 폭풍이 가득들어찬 대적반은 목성의 하늘에서 지난 150년간 유지되어 왔다. 아니, 아..
2015.08.06 -
에우프로수네 소행성족(Euphrosyne family) : 수수께끼의 소행성들을 추적하다.
사진 1> NASA의 WISE 우주선이 담은 이 사진에는 에우프로수네 소행성족에 속하는 소행성의 움직임이 별들을 배경으로 담겨 있다. 이 사진은 2010년 5월 17일 4시간에 걸쳐 촬영된 것이다. 2013년 NEOWISE라는 이름으로 개칭된 WISE 위성은 적외선망원경을 장착하고 있어 소행성으로부터 발생하는 열기를 감지할 수 있다. 에우프로수네 소행성은 가시광선에서는 매우 어둡게 나타나지만 적외선 파장에서는 밝게 빛을 내고 있다. 이 사진은 3.4마이크론(파란색), 4.6마이크론(청록색), 12마이크론(초록색), 22마이크론(빨간색)의 적외선 파장으로 촬영한 4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움직이는 소행성이 마치 붉은 점이 늘어선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들이 배경의 별들에 비해 훨씬 차가운 온도를 가지고 ..
2015.08.05 -
세레스 : 새로운 이름들과 새로운 통찰들
동영상> 이 동영상은 난쟁이 행성 세레스의 표면에서 높고 낮은 지형을 각각의 색채에 대입하여 만든 세레스의 지형도이다.지표로부터 6킬로미터 아래는 보라색으로, 지표로부터 6킬로미터 위는 갈색으로 표시되어 있다.북반구 충돌 구덩이 내에 보이는 그 유명한 하얀색 점들을 포함하여 거의 하얀색으로 보이는 지형은 단순 반사 지형을 표현한 것으로 일체의 고도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NASA의 던 우주선이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레스의 새로운 컬러 지도는 충돌 구덩이 바닥부터 높은 봉우리까지 최대 15킬로미터나 벌어진 고도차이를 비롯한 다양한 지형을 보여주고 있다.과학자들은 현재도 던 우주선이 3차 지형조사 공전궤도를 유지하며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계속하고 있다. 던 과학팀의 일원인 위성 및 행성연구..
2015.08.03 -
플루토 이후 : 7가지 주요 탐사계획들
뉴호라이즌 호에게 감사를. 우리는 그 덕에 처음으로 플루토의 얼굴과 위성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으며 태양계 탐사에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에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깊은 우주의 탐사가 끝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수많은 수수께끼가 저 너머에 여전히 남아 있다. 이제 태양계 곳곳으로 뻗어나갈 로봇 탐사 임무들이 이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에 대해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1. 뉴호라이즌호의 계속되는 임무 사진 1> 플루토의 달 카론은 '해자를 두른 산'이라는 매력적인 구조물을 가지고 있다. 중앙에 봉우리와 함께 움푹 들어간 요지를 갖춘 지형이 네모상자 사진의 아래왼쪽으로 보인다. 충돌 구덩이가 함게 보이는 네모..
2015.07.23 -
플루토의 대기
* 플루토(Pluto)는 '명왕성'을 말합니다.명왕성은 더 이상 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명왕성'이라는 한자식 표현은 '해왕성, '천왕성'등과 동급의 표현으로 행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표현입니다.따라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더 이상 '명왕성'으로 적시하지 않고 영어 표현 그대로 '플루토(Pluto)'로 표현합니다. Credit: NASA/JHUAPL/SwRI표1> 이 동영상은 플루토가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갈 때, 뉴호라이즌호의 앨리스 장비로 관측된 태양빛의 투과 수치가 어떻게 감소되어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이 감소수치는 태양에 대한 뉴호라이즌 호의 도열 선상이 플루토와 가까워지면서 태양 자외선이 투과하는 대기의 양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플루토의 대기를..
2015.07.19 -
세레스 탐사 : 3차 지형조사궤도에 진입한 던 우주선
그림 1> 이온 엔진을 점화하고 있는 던 우주선의 상상화 NASA의 던 우주선이 이온 추진 시스템을 이용하여 3차 지형조사 공전궤도에 진입했다. 던 우주선의 모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태이다. 던 우주선은 나선형 비행궤도를 그리며 앞으로 5주동안 세레스로부터 1440킬로미터 고도까지 접근하게 될 것이다. 던 우주선은 6월 30일 계획된 방향과의 불일치가 감지되면서 안전모드로 전환되었다. 기술자들은 회전식 이온엔진 3번의 기계제어 짐벌 시스템에서 이온엔진 점화중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아냈다. 이 부분은 우주선 방향 제어를 돕는 부분이다. 던 우주선은 3개의 이온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당시에는 3번 엔진 하나만 사용하고 있었다. 던 공학팀은 다른 짐벌에 탑재된 2번 이온 엔진을 가동시켰으며 7..
201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