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80)
-
보이저 1호가 바라본 유로파와 목성
목성위에 떠 있는 저 점들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크게 보이는 중앙 바로 우측에 있는 점은 대적반이다. 이것은 352년전 지오반니 카시니(Giovanni Cassini)의 관측이래 지속적으로 몰아치고 있는 거대한 태풍이다. 대적반의 색깔이 왜 붉게 보이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하단 왼쪽으로 보이는 점은 목성의 거대한 달 중 하나인 유로파이다. 1979년에 보이저 호가 촬영한 사진들은 유로파가 지하에 거대한 바다를 품고 있으며 따라서 외계생명체를 찾아볼 수 있은 최상의 장소라는 가설의 근거가 되었다. 그렇다면 상단 우측의 검은 점은 무엇일까? 이 점은 목성의 또다른 달인 이오의 그림자이다. 보이저 1호는 이오의 표면이 온통 화산 투성이어서 일체 충돌 크레이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알아냈다...
2017.09.05 -
목성 북북온대지역의 작은 적반
2017년 7월 11일, 주노 우주선이 폭풍우가 가득한 목성의 구름 상층 가까이를 다시 스쳐지나갔다. 이번 7번째 근접통과궤도 상에서 주노 우주선은 목성에 3,500킬로미터 이내 지점까지 접근했다. 목성에 가장 가까운 지점까지 다가간 상태에서 회전이 가능한 주노캠을 이용하여 목성의 주요 회오리바람 중 하나에 대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약 8,000킬로미터의 직경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에서 발생하는 태풍과는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이 폭풍은 1990년대 목성의 북북온대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참고 : 다음의 목성대기 다이어그램을 참고할 것 - NNTZ이 북북온대지역임) 이 폭풍보다 더 오래되었고 더 잘 알려져 있는 목성의 대적반에 비교하면 이 폭풍의 크기는 대적반 대비 반 정도의 크기이지만 지구보다..
2017.08.16 -
목성 대적반 확대사진
7월 11일 주노우주선이 53일 주기의 목성궤도 공전을 하는 동안 격렬한 폭풍이 가득한 목성의 상층 대기에 다시한번 가깝게 다가섰다. 목성최근접궤도 7번을 통과하고 11분 후 주노우주선은 대적반 바로 위를 통과했다. 주노 우주선이 채 1만 킬로미터가 되지 않는 거리를 두고 대적반위를 통과하는 동안 이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어서 주노캠으로 촬영된 데이터는 시민과학자들에 의해 재처리되었다. 매우 오랜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폭풍이 잦아드는 것으로 판명된 이 태양계 최대 폭풍의 너비는 지난 4월 15일 기준, 16,350킬로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측정치는 지구 지름보다 1.3배나 큰 수치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7월 15일 자) https://apod.nasa.gov/apod..
2017.08.05 -
목성을 돌다.
Video Credit & License: NASA, Juno, SwRI, MSSS, Gerald Eichstadt, Sean Doran 목성주위를 도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이 드라마틱한 동영상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현재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NASA의 주노 우주선이 촬영한 사진들로 제작되었다. 주노는 최근 한 번에 6주가 소요되는 타원 궤도 공전에서 여섯 번째 목성 근접통과를 완료하였다. 동영상이 시작되면 목성의 남극을 향해가고 있는 주노 우주선 바로 아래로 밝고 어두운 구름층이 교대로 나타나고 있는 목성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 구름들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소용돌이 형태, 타원형태, 팽창된 구름의 형태 등 복잡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주노 우주선이 목성의 아래를 지..
2017.06.07 -
목성근접통과
2017년 5월 19일, 주노 우주선이 53일 주기의 목성궤도 공전주기에서 또 한 번의 근접 통과를 달성하였다. 수직으로 이어놓은 이 14개의 사진은 주노캠으로 촬영하여 색깔을 과장되게 표현한 목성의 모습을 이어붙인 것으로 2시간의 통과 기간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목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상단부터 목성의 북극지역, 적도지역, 남극지역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목성에 점점 가까워지면서 7번째와 8번째 사진은 확대된 목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성의 적도 지역에 도달하기 전 사진들은 고작 4분 간격으로 촬영된 것으로 6번째 목성 공전 중 목성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기 바로 전에 촬영된 것이다. 마지막 사진들에서는 타원형의 폭풍계인 목성의 "진주 목걸이"가 모습을 드러내며 점점 멀어지는 우..
2017.06.06 -
목성의 대기 아래
목성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특이한 행성이다. NASA 의 주노 우주선이 높은 이심률을 보이는 타원형 궤도에서 6번째 목성 통과를 완료하였다. 사진 아래쪽으로 보이는 목성은 행성 전체를 뒤덮다가 소용돌이와 복잡한 패턴을 그리며 사라져가는 가로 띠들을 보여주고 있다. 목성의 적도 근처로는 하얀색의 타원형 구름들이 나란히 도열한 모습이 보인다. 최근 주노 탐사 결과는 목성의 기상 현상이 상층 구름 하단 깊숙히까지 뻗쳐 있으며 목성의 자기장은 위치에 따라 대단히 다양한 편차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주노는 6주 주기의 목성 공전을 총 37회 진행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5월 29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0529..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