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50)
-
플루토의 칼날 지형
2015년 7월, 뉴호라이즌 호가 플루토를 근접통과하면서 촬영한 칼날과 같은 능선이 가득한 지형이 이 확대 사진에 담겨 있다. 이 지역에는 독특한 질감을 보여주는 지형들이 속해있다. 플루토의 적도 부근에 매우 높은 고도에서 발견되는 일정크기로 구획된 들쭉날쭉한 지형들 대부분은 얼음 메탄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상적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기다란, 칼과 같은 능선들은 메탄의 승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응축된 메탄 얼음은 플루토가 좀더 따뜻해지는 지질학적 시기를 거치며 액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탄 가스로 변환되었다. 지구에서도 승화작용은 칼날처럼 날카로운 얼음 지형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지형은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서 발견된다. 지구에서 페니텐트(penitentes)*라고 알려져 있는 이..
2017.10.07 -
뉴호라이즌 호가 바라본 카론
Video Credit: NASA, JHUAPL, SwRI, P. Schenk & J. Blackwell (LPI); Music: Juicy by ALBIS 플루토의 위성인 카론 상공을 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지난 2015년 7월, 뉴호라이즌 호가 플루토와 카론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그 모습을 재빨리 카메라에 담아냈다. 당시 촬영된 사진들에 대한 디지털 재처리로 카론의 표면구조에 대한 정보를 상당히 많이 알게 되었으며 카론 상공을 가상으로 비행하는 상황까지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1분 분량의 동영상은 바로 그 작업결과의 하나이다. 이 동영상에는 카이론 표면 구조물의 수직 높이와 색깔이 과장되어 표현되어 있다. 동영상은 서로 다른 형태의 지형을 가르고 있는 넓은 협곡에서부터 시작된다. ..
2017.08.19 -
뉴호라이즌호로부터 바라본 플루토 통과
Credit: NASA, JHUAPL, SwRI, P. Schenk & J. Blackwell (LPI); Music Open Sea Morning by Puddle of Infinity 플루토 상공을 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2015년 7월, 뉴호라이즌호가 이 머나먼 세계를 시속 8만 킬로의 속도로 빠르게 통과하면서 바로 이 일을 연출해 냈다. 최근 이 멋진 통과로부터 전송된 여러 사진들을 이용하여 2분 분량의 동영상이 만들어졌다. 동영상 제작을 위해 사진의 색채와 수직고도는 과장되어 표현되었다. 여행이 시작되면 물얼음으로 구성되었지만 얼어붙은 질소의 색채를 뒤집어 쓰고 있는것으로 추정되는 산맥 위로 밝은 여명이 나타난다. 곧이어 우측으로 대부분 고체질소로 구성된 평평한 바다를 볼 수 있..
2017.08.10 -
스푸트니크 평원
플루토에 있는 스푸트니크 평원 아래에 바다가 있는 것은 아닐까? 뉴호라이즌 호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처럼 1000킬로미터의 너비로 평탄한 지형이 펼쳐져 있는 이 독특한 지역에는 대류에 의해 분절된 듯한 블럭들이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지역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한가지 가설은 거대한 충돌이 약 100킬로미터 두께의 소금물 바다를 지하에 형성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좀더 거대한 톰보우 지역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이 스푸트니크 평원의 모습은 지난 2015년 7월에 촬영되었으며 색깔은 좀더 세세한 지형을 표현하기 위해 과장된 것이다. 비록 현재 뉴호라이즌 호는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플루토의 놀라운 표면 구조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을 계속 수행함으로써 플루토의 표면 아래..
2017.02.21 -
플루토 :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과 크룬 매큘라(Krun Macula)
이 아름다운 사진은 구덩이가 가득한 플루토의 평원이 거친 고원과 만나는 부분을 담고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밝은 지역은 여전히 비공식명칭으로 남아 있는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의 남동쪽 확장지역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어두운 지역의 경계는 비공식적으로 크룬 매큘라(Krun Macula)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서 얼음평원으로부터 2.5킬로미터 높이로 솟아있는 지역이다. 그 경계를 따라 구덩이가 가득한 상태로 서로 이어져 있는 지각은 깊은 계곡을 형성하며 그늘진 바닥과 함께 40킬로미터 길이로 뻗어 있다. 질소 얼음은 좀더 반사율이 높은 평원과 관련성이 있는 듯 하다. 고원지대의 어둡고 붉은 색채는 자외선이 플루토 대기의 메탄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만들어진 톨린(tholin)이라 부르는 ..
2016.07.18 -
플루토의 밤
어두운 그림자를 가득 담고 있는 이 사진에는 플루토의 밤이 담겨 있다. 이 머나먼 세계의 뒤편에서 바라본 태양과 플루토의 모습은 2015년 7월 말 뉴호라이즌 호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사진을 촬영할 당시 뉴호라이즌 호는 플루토로부터 21,000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플루토를 최근접 통과하고 19분이 지난 후였다. 드라마틱한 그림자로 카이퍼 벨트의 일원을 담아낸 이 사진은 플루토의 희박하면서도 놀라우리만치 복잡한 대기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상단에 초승달 모양을 연출하고 있는 지역에는 비공식적으로 스푸트니크 평원(Sputnik Planum)이라 이름 붙은 질소 얼음 평원의 남쪽 지역과 노르게이 산악지역(Norgay Montes)의 울퉁불퉁한 산맥들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 NASA..
201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