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ares 9

가장 상세하게 촬영된 안타레스의 표면과 대기

사진 1> 천문학자들이 ESO 초거대망원경간섭계(Very Large Telescope Interferometer, 이하 VLTI)를 이용하여 적색거성 안타레스에 대한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어냈다. 이 사진은 태양을 제외한 별들을 촬영한 사진으로서는 가장 세밀하게 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그림 1> 이 그림은 전갈자리의 적색초거성 안타레스를 그린 상상화이다. 천문학자들이 ESO 초거대망원경간섭계(Very Large Telescope Interferometer, 이하 VLTI)를 이용하여 태양을 제외한 다른 별에 대한 가장 세밀한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동일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대기에서 나타나고 있는 물질들의 운동양상을 기록한 최초의 지도를 만들어냈다. 천문학자들이 ESO VLTI를 이용하여 태양을 제외한..

구름속의 화성

Image Credit & Copyright: Sebastian Voltmer 이 아름다운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화성은 사실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는 우주구름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빛통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을 이어붙인 이 사진은 5도 폭의 하늘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2016년 8월 26일 지구로부터 빛의 속도로 7분 거리에 있는 화성을 촬영한 것으로 화성이 시선 상으로 밝은 별 안타레스와 땅꾼자리 로별 주위의 우주구름 복합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에서 상단 왼쪽 노란색 색조로 보이는 화성이 사진 아래쪽 가운데 전갈자리 알파별인 안타레스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레스에서 바로 오른쪽으로는 구상별무리 M4가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M4는 500 광년 거리의 안타레스..

안타레스로 흐르는 암흑의 강

Credit & Copyright: Jason Jennings 파이프 성운으로부터 밝은 별 안타레스 근처의 다채로운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사진 왼쪽 모서리로부터 흘러들어오고 있는 '암흑의 강(the Dark River)'이라고 불리는 검은 구름이다. 비록 암흑 성운은 주로 수소와 분자가스로 구성되어 있지만 탁하게 보이는 암흑의 강의 모습은 배경의 별빛을 막아서는 먼지 때문에 연출되는 것이다. 우주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적색거성인 안타레스는 그 주변에 특이하게 노란색 톤의 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위쪽으로 붉은색 발광성운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는 푸른색으로 밝게 빛나는 짝별인 로 오피유키가 전형적인 파란색 빛을 복사하는 반사성운들에 파묻혀 있다. 안타레스의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

로 오피유키 부근의 찬란한 하늘

왜 안타레스와 로 오피유키 부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할까? 이 화려한 색채는 여러 천체와 여러 작용들이 빚어낸 결과이다. 별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 미세한 먼지들은 파란색의 반사 성운을 만들어낸다. 별의 자외선에 의해 대전된 원자로 가득찬 가스상 구름은 붉은 색조의 발광성운을 만들어낸다. 후면으로부터 발생한 별빛을 먼지 구름이 차단하면 그 결과 이 천체들은 검은 빛으로 보인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중 하나인 적색거성 안타레스는 사진 중심부 하단에서 주황색 구름을 밝히고 있다. 로 오피유키는 사진 상단의 푸른 성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가 안타레스의 바로 우측으로 보이고 붉은 구름의 왼쪽 아래로 전갈자리 시그마 별이 잠겨있다. 이 성운들은 인간이 인식할 수 ..

안타레스(Antares)

안타레스는 거대한 별이다. 적색거성으로 분류되는 안타레스는 태양과 비교했을 때 지름은 약 850배, 질량은 15배, 밝기는 1만배에 달한다. 안타레스는 전갈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이며 밤하늘을 수놓는 밝은 별들중에 하나이다. 550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안타레스는 사진 왼쪽에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노란색 성운에 둘러싸여 있다. 안타레스의 푸른색 동반성으로부터 쏟아져나온 복사가 성운의 가스를 불타오르게 만들고 있다. 안타레스의 우측 하단으로 보이는 천체는, 안타레스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이며, 그보다 훨씬 오른쪽에서 밝게 빛나는 별은 알 니얏(Al Niyat)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4월 17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417..

은하수의 중심부

지구의 밤하늘에서 궁수자리에서 전갈자리까지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로서 매우 아름다운 부분에 해당한다. 사진은 34 x 20 도 영역으로 펼쳐져 있는 하늘을 52개 구역으로 나누어 200시간의 노출을 통해 촬영된 1200개의 개개 이미지를 합성한 장대한 기가픽셀 모자이크 사진이다. 유럽 남방 천문대의 Gigagalaxy Zoom Project의 일환으로 집대성된 이 사진들은 칠레 파라날 천문대에서 빼어나게 청명하고 어두운 하늘을 보여줬던 총 29일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숨막힐정도로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이 사진에는 복잡한 먼지대역 및 밝은 성운과 성단들이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가득채우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왼쪽부터 시작해서 라운성운과 삼엽성운, 고양이 발성운과 ..

파이프 성운

파이프 성운으로부터 밝은 별 안타레스 근처의 다채로운 지역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사진 왼쪽 모서리로부터 흘러들어오고 있는 '암흑의 강(the Dark River)'이라고 불리는 검은 구름이다. 이 암흑 성운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원소는 수소와 분자 가스이지만, 뒷쪽으로 위치한 별들로부터 발생한 빛을 차단하기 때문에 어두침침한 외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주먼지에 둘러싸여 있는 적색거성인 안타레스는 그 주변에 특이하게 노란색 톤의 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위쪽으로 붉은색 발광성운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는 푸른색으로 밝게 빛나는 동반성인 로 오피유키가 전형적인 파란색 빛을 복사하는 반사성운들에 파묻혀 있다. 안타레스의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는 것은 구상성단 M4이다. 구상성단 M..

B44와 IC 4605

남쪽하늘에서 촬영한 이 멋진 사진은 안타레스의 노란색 빛을 받아 빛나고 있는 검은 먼지구름을 촬영한 것이다. 이 와이드 앵글 사진에는 우리 은하의 중심을 가로질러 안타레스에 이르는 어두운 강이라 알려진 먼지구름의 흐름이 담겨져 있다. 어두운 강의 머리 부분의 먼지가 짙은 점으로 나타나 있는데 이중 가장 짙은 어둠을 띠고 있는 점이 B44로서 사진의 아래쪽에 보인다. 안타레스는 사진 왼쪽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별의 밝은 빛이 먼지구름에 반사되면서 선명한 노란색 색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진 왼쪽에 위치한 푸른 별로부터 쏟아져 나온 빛이 IC 4605로 명명된 성운의 푸른색 반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B44와 IC 4605는 전갈자리 방향으로 500광년 떨어져 있다. 출처 : NASA- 오늘의 천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