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이 독특한 산을 만들었을까? 아후나 산은 태양계에서 가장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소행성 세레스에 자리잡고 있는 가장 큰 산이다. 세레스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벨트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그런데 아후나 산은 인류가 여지껏 봐온 산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우선 이 산의 경사면에는 오래된 크레이터는 없고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수직 삐침선들만이 가득하다. 이에 대한 가설 하나는 아후나 산이 그 반대편에 큰 규모의 충돌이 있었을 때 짧은 시간동안 형성된 얼음 화산일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그 충돌로 인해 형성된 지진파가 일시적으로 이 난쟁이행성의 지질을 느슨하게 만들었고 이때 얼음화산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밝은 삐침선들은 반사도가 높은 염분일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