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eladus(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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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켈라두스 : 열수활동이 활발한 바다를 품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토성의 위성
그림1> 엔켈라두스 지하 바다의 해저면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열수 활동의 가능성을 묘사한 상상도. - 카시니호가 지구가 아닌 천체에서 활동적인 열수 화학의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 이번 발견은 두 개의 독립적인 논문에서 그 개념을 지지하고 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너머 외계 천체에서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카시니호가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마치 지구의 대양 깊은 곳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열수활동이 존재한다는 신호를 포착하였다. 지구가 아닌 다른 세상에서 이와 같은 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전례없는 과학적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NASA 과학임무위원회 국장보인 존 그룬스펠드(John Grunsfeld)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이번 발견은 지하에 ..
2015.03.15 -
엔켈라두스 컬러 지도 - 2014
NASA의 카시니호가 10여년동안 토성계를 탐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이용하여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의 전역 컬러 지도가 만들어졌다. 이 지도는 카시니의 데이터로부터 만들어진 토성의 위성들에 대한 최초의 전역 컬러 지도이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과 진홍색 톤은 표면 침전물의 두께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엔켈라두스 표면에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많은 구조물들은 강력한 자외선 표식(이는 상대적으로 더 밝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을 보여주는데 사진에서는 푸른색 톤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스와 먼지를 분출하는 곳인 그 유명한 "호랑이 줄무늬"구조들은 대동소이한 색깔을 띠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색깔이 보다 큰 덩어리를 가진 얼음이 표면에 노출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2014.12.12 -
지난 10년간 토성 위성의 변화.
두 대의 보이저호가 1980년대 초 토성을 짧게 스쳐간 이래 과학자들은 더 많은 정보에 굶주려왔다. 두 대의 보이저 호는 토성의 얼음 위성들인 이 새로운 세상에 대해 짧은 영상들을 제공해주었으며 과학자들은 이 위성들 사이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보이저 호의 계승자인 NASA의 카시니호는 지난 10여년 동안 토성과 그 위성들의 주변을 여행하면서 여러 사진들과 데이터들을 수집하였다. 이 와중에 취합된 소중한 데이터들로부터 만들어진 천연색 지도들은 토성의 6개 주요 위성들에 대한 전역 지도가 제작됨으로써, 카시니호의 수많은 목표중 하나가 기본적으로 충족되었음을 보여준다. 연무에 뒤덮혀 있는 타이탄을 제외한 미마스, 엔켈라두스, 테티스, 디오네, 레아, 이아페투스, 이상 6개의 ..
2014.12.11 -
강력한 작은 점, 엔켈라두스
사진 하단 좌측 모서리에 보이는 엔켈라두스는 거대한 토성 앞에서는 작은 점에 지나지 않지만 아무리 작은 위성이라도 과학적 성격을 띤 모임에서는 커다란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지름 504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 엔켈라두스는 남극에서 수증기 제트를 분출하고 있다. 엔켈라두스에서 발생하는 이 제트의 존재는 카시니호에 의해 발견된 이래 강도높은 연구과제가 되어왔다. 이 제트는 지하에 물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사진은 토성의 고리면 2도 아래에서 햇빛을 받지 않는 토성 고리면을 바라보며 촬영된 것이다. 카시니호의 광각 카메라를 이용하여 2014년 10월 20일 촬영된 이 사진은 752나노미터 파장을 중심으로 근적외선 빛만을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분광 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한 것이다. 사진..
2014.12.02 -
생명체의 거주가능성이 있는 위성들
우주생물학자에게 이들 4개 위성은 아마도 태양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위성들일지도 모른다. 동일한 척도로 묘사된 이 사진의 위성들은 모두 행성간 탐사 우주선에서 의해 관측되었으며 행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생명체의 서식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목성을 탐사한 갈릴레오 위성을 통해서는 유로파의 지하에 액체의 물로 구성된 대양의 존재가 발견되었으며 가니메데 내부의 바다가 존재할 것이라는 징후도 발견되었다. 토성에서는 카시니 호가 엔켈라두스에서 발생한 얼음의 분출양상을 탐지했으며, 이는 이 작은 위성에서도 지하에 따뜻한 물이 존재할 것이라는 징후이기도 하다. 또한 거대한 위성인 타이탄의 두꺼운 대기 아래에는 매우 추운 기온에도 액체상태의 탄화수소 호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2014.10.16 -
엔켈라두스를 뒤덮는 그림자와 분출물들
왜 엔켈라두스에는 얼음 분출이 발생하는 것일까? 엔켈라두스에 수증기와 얼음 분출 제트가 존재한다는 것은 2005년 카시니호에 의해 처음으로 탐지되었다. 그러나 제트를 발생시키는 물의 기원은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한 선구적 가설은 깊은 지하에 바다가 있고 이로부터 물이 분출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또다른 가설은 중력에 의해 뒤틀리고 가열된 암반으로부터 녹은 얼음이 분출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사진에는 질감이 느껴지는 엔켈라두스의 표면이 전면으로 보이고 멀리 얼음 결정들을 뿜어내는 분출기둥들이 보인다. 이 제트들은 태양의 각도와 밤의 그림자에 잠식되면서 보다 선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엔켈라두스의 국부적 열지도와 함께 엔켈라두스 남극을 뒤덮고 있는 간헐천을 비롯한 수백장..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