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eladus(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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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해낸 엔켈라두스의 수증기 분출기둥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토성의 달 중 하나인 엔켈라두스(Enceladus)에서 뿜어져나오는 거대한 수증기 분출 기둥을 포착해냈다. 이 분출기둥은 무려 9,600킬로나 뻗어 있었는데 이는 서울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르는 거리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관측은 광활한 거리로 떨어져 있는 천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 복사를 처음으로 직접 관측한 사건일 뿐 아니라 이렇게 분출된 수증기가 토성 및 토성 고리 전체 시스템에 어떻게 공급되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준 첫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지름 500킬로미터로 지구 대비 4% 정도 크기에 지나지 않는 엔켈라두스는 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천체로서, 태양계에서 지구 다음으로 생명체의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태양계 천체 중 하나이다. 엔켈라두스의 꽁꽁 얼..
2023.07.21 -
그림자속에 잠긴 엔켈라두스
2009년 11월 1일 카시니호가 촬영된 이 사진에서 엔켈라두스가 태양빛을 막아서며 빛을 반사해 내고 있다. 엔켈라두스는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천체 중 하나이다. 이 드라마틱한 사진은 지름 500킬로미터의 엔켈라두스 남극에서 지속적으로 뿜어져나오는 수증기를 드러내주고 있다. 2005년, 카시니 호에 발견된 이 얼음 증기는 엔켈라호의 얼음 층 아래 있는 바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뿜어져나온 물질은 토성 외곽의 얇은 고리인 E링을 만드는 재료가 되며 엔켈라두스의 표면에 눈처럼 내려 반사도가 높은 엔켈라두스의 표면을 만들기도 한다. 사진을 가로지르고 있는 밝은 선은 태양 빛을 반사해 내는 토성의 고리이다. 이 고리 너머로 희미하게 토성의 빛을 반사광을 받고 있는 80킬로미터..
2018.07.07 -
토성에 다가서다.
Video Credit & Copyright: Cassini Imaging Team, ISS, JPL, ESA, NASA, S. Van Vuuren et al.; Music: Adagio for Strings (NY Philharmonic) 우주선에서 토성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그저 상상만 할 필요는 없다. 지난 2004년 카시니호가 실제 이 일을 해 냈으니 말이다. 당시 카시니호가 토성에 접근하면서 수천 장의 사진을 촬영하였으며 공전궤도에 진입한 후에는 수십만 장의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 동영상은 카시니 호가 초기에 촬영된 사진들을 아웃사이드 인(Outside In)이라는 제목의 IMAX 영화를 만들기 위해 큰 사이즈의 사진으로 재가공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재보정하여 만든 것이다. 마지..
2017.09.11 -
엔켈라두스
카시니 호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 토성의 고리 위로 엔켈라두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드라마틱한 장면은 2015년 7월 29일, 카시니호가 토성 고리면 바로 아래에서 비행할 때 촬영한 것으로서 카시니호가 카메라를 거의 태양 방향으로 되돌려 약 100만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엔켈라두스를 촬영한 것이다. 직경 500 킬로미터인 엔켈라두스는 놀라운 활동성을 보이는 달로서 어두운 남반구 테두리를 따라 뿜어져나오는 간헐천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수년간에 걸쳐 카시니호가 수집한 사진들을 통해 최근 엔켈라두스의 얼음 지각 아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전체적인 바다의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엔켈라두스 전역에 걸쳐 뻗어있는 이 물층에 대한 주의깊은 분석 결과는 엔켈라두스의 핵과 지표가 견고하게 ..
2015.12.05 -
디오네와 엔켈라두스
디오네(앞쪽)와 엔켈라두스(뒤쪽)는 모두 동일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엔켈라두스의 반사율이 디오네보다 훨씬 높다. 그래서 엔켈라두스는 검은 밤하늘에서 훨씬 밝게 보인다. 지름 504킬로미터의 엔켈라두스 표면은 남극에서 발생하는 제트에 의해 항상 얼음 알갱이로 된 비를 맞고 있다. 그 결과 직경 1123킬로미터의 디오네가 오래된 지형을 가지고 있음에 반해 엔켈라두스의 표면은 갓 만들어진 눈에 뒤덮힌 밝은 지표를 가지고 있다. 엔켈라두스의 갓 만들어진 깨끗한 표면은 우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여기에 먼지가 쌓이고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겪는 "우주 풍화작용(space weathering)"이라고 알려진 과정을 겪는다. 이 사진은 엔켈라두스의 공전 진행면을 바라보며 촬영한 것으로 2015년 9월 8일 카시니..
2015.11.22 -
엔켈라두스의 남극 지역
카시니 호가 엔켈라두스의 남극지역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통과하는 동안 빠르게 지나가는 아래 지형을 담아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셔터를 열고 닫았다. 이 사진은 카시니 호의 빠른 속도로 인해 약간은 번져버린 원래 사진을 재처리한 것이다. 이 지역은 엔켈라두스의 남위 57도, 경위 324도 지역이다. 이 사진은 2015년 10월 28일 카시니 호의 광각 카메라를 이용하여 가시광선으로 촬영되었다. 사진이 촬영될 당시 엔켈라두스까지의 거리는 124킬로미터였으며 사진의 해상도는 픽셀당 15미터이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oratory) Photo Journal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7204 참고 : 엔켈..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