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iter 81

유로파의 표면을 덮고 있는 수수께끼의 검은 물질이 소금일 가능성이 제기되다.

사진1> NASA JPL에 만들어진 '깡통속의 유로파' 실험실은 온도를 비롯하여 거의 진공에 가까운 대기와 엄청난 자기장 복사에 강타당하고 있는 유로파 표면의 조건을 구현하고 있다. NASA의 실험 결과 목성의 달인 유로파의 몇몇 지질구조를 뒤덮고 있는 검은 물질은 해저에 있는 소금이 목성의 자기장 복사에 노출되어 검게 그을린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파의 표면에 바다의 소금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 바다가 암석질 해저와 상호작용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이는 또한 이곳에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기도 하다. 사진 2> 유로파와 같은 조건에서 10시간 동안 노출된 염화나트륨 샘플의 색이 황갈색으로 변한 모습 이 색깔은 NASA의 갈릴레오 위성이 촬영한 유로파 ..

가니메데가 품고 있는 바다에 대한 단서를 관측하다.

그림1> 이 상상화는 목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가니메데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에서 가니메데의 자기장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오로라의 모습이 관측되었다. 이 두 개의 타원형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 중위도 지역에서 관측되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목성의 거대한 자기장에 의해 미세한 이동현상을 보이는 오로라 띠를 측정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 위성의 내부 구조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된다. 가니메데 얼음지각 아래에 존재하는 소금물 바다는 오로라 타원체의 이동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측정된 것이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가니메데의 오로라 역시 고에너지 대전 입자들이 가스의 형광현상을 야기시키면서 생성된다. 가니메데가 품고 있는 바다에 대한 단서를 관..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목성 위성의 3중합

자동차 경주장에서 연속적인 촬영을 하는 스포츠 사진기자들처럼 허블우주망원경이 목성의 줄쳐진 대기를 가로질러 움직이는 3개의 위성인 유로파와 칼리스토, 이오의 보기드문 모습을 촬영해냈다. 17세기 망원경을 이용하여 이 위성들을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기려 갈릴레오의 위성이라고 불리는 이 위성들은 최소 2일 주기, 최대 17일을 주기로 각각 목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이들이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르면서 목성 대기 상공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갈릴레오의 위성 중 3개 위성이 한꺼번에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드물게 발생하는 경우로서 이는 10년에 한두번 꼴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진1> 3개의 달과 그 그림자가 목성을 가로지르는 이벤트가 ..

당신을 바라보는 목성

허블 우주망원경이 천문학자들에게 섬뜩한 외행성의 멋진 확대 사진을 선사해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행성이 당신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트릭일 뿐이다. 2014년 4월 21일, 허블우주망원경은 목성의 거대한 대적반 폭풍을 모니터링하는데 사용되었다.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의 그림자가 대적반의 중심을 가로질러갔다. 이로 인해 대적반에 지름 1만 6천 킬로미터 으스스한 동공이 생긴듯한 모습이 나타나면서 순간적으로 목성은 사이클롭스 행성의 모습을 연출하였다! 목성 4대 위성의 그림자는 일상적으로 목성의 전면을 가로지르곤 한다. 이 자연색 컬러 사진은 허블 WFC3로 촬영되었다. * 출처 : 허블사이트 2014년 10월 28일 발표 뉴스 http://hubblesite.org/newscen..

보이저 1호가 촬영한 목성의 대적반

목성의 대적반은 어떻게 될까? 1930년대 이래로 크기의 감소가 측정된 이래 목성의 대적반의 크기는 최근 몇년 새에 크기의 감소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지구보다 훨씬 더 큰 태풍이 만들어낸 대적반의 크기는 최소한 망원경으로 관측가능한 크기를 유지해왔다. 다른 대부분의 천문학적 현상들과 마찬가지로 대적반 역시 전혀 예측되지도, 그리고, 발견된 후 즉각적으로 이해되지도 않은 현상이다. 비록 대적반에 삼켜지고 있는 작은 소용돌이들이 일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거대한 폭풍에 대한 보다 전반적인 이해는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으며, 아마도 그 결과는 우리 지구의 기상현상에 대해 보다 더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른다. 이 사진은 1979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사진을 디지털 강화작업..

관측이래 가장 작아진 목성의 대적반

사진1> 목성의 트레이드마크인 대적반 - 지구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고기압성 소용돌이 폭풍 - 이 측정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로 잦아들었다. 천문학자들은 1930년대 이래 대적반의 크기 감소를 추적해왔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에이미 사이몬(Amy Simon)은 최근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한 관측 결과 대적반의 지름은 거의 16,400킬로미터로서 이는 지름이 측정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라고 말했다. 대적반의 크기를 측정한 역사는 180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이때 장축의 지름은 40,800킬로미터에 달했다. NASA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가 목성을 통과했던 1979년의 측정치에 따르면 대적반의 지름은 23,200킬로미터였다. 2012년 초 아마추어 천문학자의 관측에 의하면 이 대적반의 크..

태양계 최대 위성 가니메데의 지질도가 제작되다.

Image Credit: USGS Astrogeology Science Ctr/Wheaton/ASU/NASA/JPL-Caltech 태양계 최대 위성 가니메데의 지질도가 제작되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처음 발견하고 400년이 지나서야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위성인 목성의 달 가니메데가 마침내 지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튼 컬리지의 지오프레이 콜린스(Geoffrey Collins)가 이끄는 연구팀이 목성의 일곱번째 위성인 가니메데의 전체 지질도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이 지도는 NASA의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우주선이 토성을 통과할 때(1979년) 획득한 사진들과 갈릴레오 위성(1995년 ~ 2003년)에 의해 촬영된 최상의 사진들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미국 지질 조사국의 세계 지도로..

유로파

사진에 나타난 달과 같은 반달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일지 몰라도 이 달 자체는 우리에게 익숙한 그 달이 아니다. 이 달은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갈릴레오호가 1995년부터 2003년 사이에 목성궤도를 공전하는 중에 찍은 사진을 모자이크한 것이다. 밝은 얼음 평원과 지평선쪽으로 쭉 뻗어있는 균열, 얼음과 먼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을 어두운 부분들이 보인다. 융기지형은 그늘이 드리워지는 융기부의 말단부와 대비되어 특별히 도드라져 보인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과 거의 동일한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고원이나 크레이터 자국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갈리레오로부터 수집된 증거와 사진들을 볼때, 얼음 표면 밑에는 액체로 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 생명체..

유로파에서 발견된 점토 형태의 미네랄.

NASA의 갈릴레오 위성으로부터 취득한 데이터를 새로 분석한 결과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점토 형태의 미네랄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 미네랄은 소행성이나 혜성의 충돌에 의해 유로파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에서 이와 같은 미네랄이 탐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행성이나 혜성과 같은 돌덩이들은 이와 같은 유형의 미네랄과 함께 종종 유기 화합물을 실어 나르기도 한다.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연구원인 짐 셜리(Jim Shirley)는 생명체를 만드는 중요한 기초가 되는 유기물은 종종 혜성이나 원시 소행성에서 발견되곤 한다고 말했다. 셜리는 12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 지구물리학 연맹 회의에서 이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유로파의 표면에 충돌한 혜성의 잔여물을 찾는 것이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

유로파의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의 강력한 증거를 탐지하다.

그림1> 이 그래픽은 유로파의 남극에서 탐지된 수증기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수증기는 유로파의 표면에서 분출하는 물기둥이 있다는 것에 대한 첫번째 강력한 증거가 된다. 이 수증기는 2012년 12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관측되었다. 허블이 이 물기둥을 직접 촬영한 것은 아니며 산소와 수소로부터 방출되는 오로라 복사로부터 분광학적으로 탐지한 것이다. 이 오로라는 목성의 자기장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이번 발견은 혹한의 표면으로부터 수증기가 방출되는 위성으로는 태양계에서 두번째로 발견된 사례가 된다. 유로파의 사진은 NASA의 보이저 호와 갈릴레오 우주탐사선으로부터 만들어진 유로파 전역 지도를 근거로 제작된 것이다. 유로파의 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의 강력한 증거를 탐지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