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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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티 : 화성에서의 1000번째 날.
6월 화성이 합에 접어들기 바로 전에 큐리오시티 호는 화성에서의 1000번째 날을 자축했다. 2012년 8월 5일 착륙한 이래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에서 1000번째 날을 맞는 날은 지구 시간으로는 2015년 5월 31일이었다. 화성까지의 시야가 황경에서 태양과 아주 가까이 붙어있어서 라디오파 송수신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여섯 개의 바퀴를 가진 자동차 크기의 이 탐사 로봇은 당분간 사진이 촬영된 위치에 머물러 있었다. 뒷쪽으로 큐리오시티호가 지금까지 돌아다닌 거의 10.6 킬로미터에 달하는 구간이 저 멀리 게일 크레이터의 어렴풋한 테두리와 함께 보인다. 이 사진을 모자이크하는데 사용된, 네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들은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에서 997일째를 맞는 날에 촬영된 것이다. 출처 : NASA -..
2015.06.15 -
화성 주위의 교통 정체
도표> 이 표는 현재 화성에서 운용중인 5개 궤도 탐사선과 2개 달의 상대적인 궤도 형태와 거리를 묘사한 것이다. 각 공전체들의 교차 가능 지점이 표시되어 있다. 지난 여름 화성궤도 탐사선이 두 개가 늘어 현재 총 5개의 궤도 탐사선이 화성궤도를 돌고 있다. 강화된 충돌 예측 시스템은 만약 두 개의 궤도탐사선이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면 경고를 울리게 된다. NASA는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탐사선들이 지나치게 가까워지지 않도록 궤도탐사선들에 대한 감시와 통신, 회피기동 계획의 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해 두 개의 새로운 탐사선이 화성 궤도를 돌기 시작하면서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선은 총 5개가 되었다. 현재 이 다섯개의 궤도 탐사선은 각각 2001년과 2006년에 궤도에 진입한 NASA의 마스 ..
2015.05.20 -
소설 '화성인(The Martian)' 속 아레스 3 기착지
화성궤도탐사위성(the 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의 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이 사진은 남쪽 아키달리아 평원(Acidalia Planitia)에 존재하는 오래된 구덩이들과 바람에 날려 쌓인 퇴적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HiRISE 표준 색채판에서 인상적인 파란색의 그림자로 보이는 이 지역은, 사람의 눈으로 보았다면 아마도 회색이나 약간의 붉은 색이 감도는 지역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이 지역을 직접 보지 못했다. 당신이 엔디 위어(Andy Weir)가 쓴 공상과학소설 "화성인(The Martian)"에 등장하는 NASA 우주비행사가 아니라면 말이다. 이 소설은 HiRISE카메라가 촬영한 이 지역과 동일한 좌표상에 착륙한 아레스 3 착륙지에서 우주비행사인 마크..
2015.05.19 -
두개의 세계에서 바라본 하나의 별.
화성의 해질녁은 지구의 해질녁과는 어떻게 다르게 보일까? 이를 비교해보기 위해 동일한 해를 바라보는 두 개의 사진이 각각 지구와 화성에서 촬영되었다. 두 개의 사진이 담고 있는 폭의 각도는 동일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화성에서의 해가 지구에서의 해보다 약간 작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해로부터 화성의 거리가 지구보다 50% 더 멀다는 사실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보다 인상적인 것은 지구에서는 지는 해 근처가 일반적으로 주황색으로 물듦에 반해 화성에서는 푸른색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화성에서는 왜 해질녁의 해 주변에 푸른색 빛이 나타나는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고 있지만 아마도 대기를 채우고 있는 화성 먼지에 빛이 산란되는 속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지구의 해지는 풍경..
2015.05.14 -
큐리오시티호가 바라본 화성의 해가 지는 풍경
사진 1> NASA의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 도착 후 956 화성일을 맞는 지난 2015년 4월 15일, 화성의 해가 지는 모습을 연속 사진으로 담아냈다. 큐리오시티호가 푸른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화성의 지평선 너머로 지고 있는 태양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왔다. 2015년 4월 15일 저녁, 큐리오시티호가 마스트캠을 이용하여 화성의 해가 지는 모습을 기록하였다. 사진은 먼지 폭풍이 이는 가운데 촬영되었지만 먼지들은 여전히 높은 대기에 남아 있었다. 해가 지는 장면은 과학자들로하여금 대기상에 존재하는 먼지의 수직 분포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관측을 계획한 큐리오시티 과학팀의 일원인 텍사스 A&M 대학 마크 레몬(Mark Lemmon)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사진 상의 색채는 매우 미세한 먼지의 크기가..
2015.05.14 -
헤일 구덩이 ( Hale Crater )
경사면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지선들(recurring slope lineae, 이하 RSL)은 따뜻한 화성의 경사면에서 실제 무언가가 흐른 자국으로서 이는 사면에서 물이 새어나오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화성에서 가장 활동성을 보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헤일 구덩이의 깊은 기반암에 융기해 있는 산맥인 센트럴 봉우리이다. 이 사진은 RSL이 기반암 절벽으로부터 비탈길을 따라내려오며 확장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부분 북서쪽(상단 왼쪽)을 향하고 있다. 이 사진은 RSL이 가장 활동적인 양상을 보이는 남반구 중위도의 한여름에 촬영된 것이다. 헤일 구덩이상의 이 RSL은 다른 대부분의 RSL과 비교했을 때, 독특하게 붉은 빛을 띠고 있는데 이는 산화철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것..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