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s(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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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백색 바위 손가락
Image Credit: THEMIS, Mars Odyssey Team, ASU, JPL, NASA 무엇이 이 독특하게 밝은 바위를 화성에 만든 것일까? 고대의 호수가 말라붙으면서 남겨진 소금 퇴적물일 가능성으로 흥미를 끌고 있는 이 손가락 바위들에 대한 세부 연구 결과는 이들이 평범한 화산재일 가능성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정확한 색깔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돌이 화산활동에서 기원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 밝은 물질들은 주변부터 침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이 물질의 밀도가 매우 낮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과이다. 바위와 주변 지역을 감싸고 있는 모래 간에 나타나는 현저한 색채 대비는 특이하게 검은 색을 띠고 있는 모래에 의해 오히려 약하게 보인다. 이 사진은 ..
2016.02.18 -
화성의 미로
사진 1> 녹티스 라브린투스(Noctis Labyrinthus) 지역을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 사진은 ESA 마스 익스프레스 호에 장착된 메인 카메라의 스테레오 채널로 촬영된 것이다. 이 사진은 평평한 꼭대기를 가진 정단층 지괴의 인상적인 가파른 경사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장면은 2015년 7월 15일, 화성을 14,632번째로 공전 중이던 마스 익스프레스 호의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로 촬영된 장면 중 일부이다. 사진의 중심부는 남위 6동 / 동경 264도이며, 지상의 해상도는 픽셀당 16미터이다. 정교한 문양이 파여져 있는 듯한 경사면과 바람에 날려 쌓인 모래언덕들이 담겨 있는 이 화성 지형은 균열 지형과 고원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광활한 계곡의 미로 중 한 부분이다. 녹티스 라브린투스(Noc..
2016.02.02 -
나미브(Namib) 모래언덕
이 검은 모래 언덕은 화성에서 뭘 하고 있는 것일까? NASA의 큐리오시티 호가 이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 활성 모래 언덕의 탐사를 위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나미브(Namib)라는 이름의 이 검은 모래 언덕은 또다른 모래언덕인 백놀드(Bagnold) 모래언덕을 따라 4미터 높이로 솟아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샤프 산의 북서쪽 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달 촬영된 것으로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 가로가 압축된 것이다. 바람이 이 모래 언덕을 밝은 기반암을 가로지르며 1년에 약 1미터 정도 전진하게 만드는데 바람에 불려 날아간 모래가 왼쪽으로 보인다. 오른쪽 아래로는 큐리오시티호의 일부가 보인다. 불과 며칠전 큐리오시티호는 보다 자세한 분석을 위해 이 검은 ..
2016.01.20 -
화성에서 잃어버린 탄소의 역설을 설명해내다.
표1 > 이 도표는 화성 내부와 표면의 바위들, 극관과 물, 그리고 대기에서 탄소가 순환하는 양상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동위원소 비율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대기상에서의 탄소 유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묘사하고 있다. 화성은 대부분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얇은 대기에 감겨 있다. 이 대기는 너무나 얇아서 액체 상태의 물을 동결이나 급속한 증발로부터 보호할 수 없다. 그러나 과학자들에 의해 도출된 지질학적 증거는 화성이 한때는 온난한 기후를 가진, 물의 세계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보다 온화한 기후를 상정하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은 화성이 한때 지금보다는 훨씬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에 잠겨 있었을 것이라고 가정해왔다. 이러한 가정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탄소는 다 어디..
2015.12.02 -
포보스 (Phobos)
고대 로마의 전쟁의 신 이름(Mars)을 딴 행성인 화성은 두 개의 작은 달을 가지고 있는데 포보스(Phobos)와 데이모스(Deimos)가 그것으로 이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의 두려움과 공포의 신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화성의 달들은 원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에 있었거나, 태양계 바깥에서 태양계로 진입한 후 화성의 중력에 붙잡혀 화성의 달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위성은 두개의 달 중 더 큰 규모를 지닌 포보스로서 충돌이구덩이들이 들어찬 소행성과 같은 천체의 모습이 화성탐사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인상적인 색으로 촬영되었다. 이 사진의 해상도는 픽셀당 7미터이다. 포보스는 그 공전궤도가 화성으로부터 5800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데, 우리의 달이..
2015.11.22 -
화성의 대기를 벗겨내는 태양풍
그림 1> 이 상상화는 태양풍에 의해 화성의 상층대기로부터 벗겨져나가는 이온을 묘사하고 있다. NASA의 MAVEN호가 화성초기에 생명이 유지될 수 있을만큼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오늘날의 추운 불모의 땅으로 변화해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이는 과정을 밝혀냈다. MAVEN의 관측 데이터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화성의 대기가 태양풍에 의해 유출되고 있는 비율을 결정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번 발견에 의하면 화성 대기가 깎여나가는 수준은 태양풍이 발생하는 동안 현저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이 발견을 담은 논문은 11월 5일 사이언스와 지구물리학 연구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우주비행사이자 NASA 과학임무위원회의 국장보인 존 그룬스펠드(John Grunsfeld)의 소감은 다음과 같..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