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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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성
천왕성을 촬영한 이 사진에는 실제 색깔의 천왕성과 인위적인 색깔을 입힌 천왕성, 이렇게 두 개의 사진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보이저 2호가 1986년 1월 17일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보이저 2호가 천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며칠 후 910만 킬로미터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왼쪽의 사진은 만약 이 우주선에 사람이 탑승해 있었다면 육안으로 보았을 천왕성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사진은 파란색, 초록색, 오랜지 색의 3색 필터로 촬영되었다. 상단 우측의 어두운 그림자는 주간반구와 야간반구의 경계이다. 이 경계를 넘어서면 나타나는 천왕성의 북반구는 이 행성의 공전 양상으로 봤을 때 현재는 완전한 암흑에 머물러 있다. 이 행성이 띠는 청록색은 천왕성의 깊고, 차가운 대기에 있는 메탄 가스가 붉은..
2012.03.30 -
수성의 특이지형
수성에서 발견된 이 괴상한 구조물들은 무엇일까? 사진을 가득 메운 , 'hollow'라는 이름을 붙인 옅은 파란색을 띤 이 구조물들은 현재 수성 궤도를 공전 중인 메신저 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둥근 함몰부를 형성하는 크레이터와도 다른 이 지형은 지구의 달을 비롯한 태양계 그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은 형태이다. 이 사진은 수성의 중앙 산맥이 담겨있는 너비 40킬로미터의 라디틀라디 충돌 분지(Raditladi impact basin)의 한 부분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 특이지형에 대한 선구적인 가설은 이 hollow 들이 파괴적인 충돌로 라디트라디 분지가 형성되던 당시, 노출된 물질이 가열되어 승화되면서 남겨진 흔적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NASA의 메신저 호는 수성궤도를 공전하는 첫번째 우주선으로서 현재로서는 ..
2012.03.27 -
금성 - 테세라 지형의 아라크노이드
이 사진은 마젤란 탐사선이 남위 18도, 동경 5.5도를 중심으로 아이스틀라 지역을 촬영한 사진으로 가로 122킬로미터 세로 107킬로미터의 너비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다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거대한 화산구조물이 보인다. 이 구조물의 바닥 지름은 66킬로미터에 육박하며, 상대적으로 평평하면서 약간 오목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는 정상의 지름은 약 35킬로미터이다. 구조물의 측면에는 방사형으로, 능선과 계곡들이 장식처럼 뻗어나가 있다. 정상의 지름 5킬로미터의 구덩이로부터 분출된 것으로 보이는 어두운 용암의 흐름은 5킬로미터의 폭으로 27킬로미터 길이까지 뻗어나와 왼쪽 가장자리까지 이르고 있다. 지름이 2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에 이르는 일련의 구덩이들이 정상에서 10킬로미터 왼쪽 지점에 모여있다. ..
2012.03.24 -
금성 - 알파지역의 7개 원형언덕
알파지역(Alpha Regio)의 동쪽 모서리를 촬영한 이 사진은 금성의 남위 30도, 동경 11.8도를 중심으로 놓고 촬영한 것이다. 여기에는 평균지름 25Km, 가장 높은 곳은 750미터의 높이를 가진 7개의 원형언덕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지형의 생성에 대한 가능성으로 들 수 있는 것은, 우선 평면을 뚫고 올라온 고밀도의 용암이 동일한 속도로 외곽으로 퍼지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다. 상단 표면에 보이는 복잡한 균열은 만약 이 지형이 이처럼 용암의 분출로 발생했다면 표면이 식은 이후에 다시 안쪽에서 추가로 용암이 더 밀고나오는 흐름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또다른 가능성은 고열로 녹은 바위나 마그마가 지표면을 밀어올리면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다. 이때, 지표부에 가까이 있던 마그마가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
2012.03.24 -
야빈 코로나(Yavine Corona)
이 사진은 동경 248.5도, 남위 5도 상에 500킬로미터에 뻗어있는 비대칭 구조물인 야빈 코로나를 북동쪽으로 바라보면서 촬영한 것으로서 야빈 코로나 위에는 100킬로미터의 노바(Nova)가 겹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 코로나는 원형으로 생성되는 화산구조물로서, 금성 맨틀의 뜨거워진 마그마가 솟구쳐 올라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요빈 코로나는 2개의 노바를 가지고 있다. 노바란 별모양의 구조물을 가진 원형 언덕을 이르는 말이다. 사진은 남쪽의 노바를 확대한 것으로서 지구(地溝 : 정단층(正斷層)으로 막힌 지괴(地塊) 양쪽이 함몰된 지대) 를 형성하게 되는 균열이 보이고 사진을 조합하는 과정에 수평을 맞추지 못한 부분도 보인다. 노바는 아마도 코로나를 형성하는 중간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금성의 지형을..
2012.03.23 -
해왕성의 첫 공전
해왕성의 자전 주기는 약 16시간 정도이다. 따라서 태양계에서 가장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거대한 가스 행성을 4시간마다 촬영한 이 4장의 사진은 해왕성의 하루를 보여주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가시광선과 적외선 필터로 촬영된 사진을 합성한 것인데 이는 일반적인 해왕성의 푸른색 구름보다 더 높이 존재하는 얼음 메탄 구름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공전면에 대해서 23.5도 기울어진 지구와 비교할 때 해왕성은 29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해왕성은 지구와 거의 비슷한 계절 변화를 겪는다. 해왕성의 남반구에는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북반구는 겨울로 들어서기 때문에 허블의 관측은 해왕성의 구름들이 북반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해왕성은 프랑스의 수학자 르베리에(Urbai..
2011.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