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22

밤하늘을 비행하다 II

Video Credit: NASA, Gateway to Astronaut Photography; Music: The Low Seas (The 126ers) 지구궤도를 비행하는 느낌은 어떨까? 국제우주정거장은 매 90마다 지구를 한바퀴 돌고 있다. 그리고 가끔 국제우주정거장에 타고 있는 우주인은 그 광경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이 동영상은 그 사진들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동영상은 그 아래 밤을 맞고 있는 지구의 멋진 풍경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우선 동영상이 시작되면 하얀 구름위로 펼쳐진 초록색과 붉은색의 오로라가 상단왼쪽으로 나타난다. 곧이어 도시의 불빛이 눈에 들어오는데 북아메리카 상공을 지나며 도시의 불빛은 점점더 선명해지고 마침내 플로리다 상공을 지나가게 된다. 이어 두번째 장면에서는 유럽과 아프리카..

우주에서 머리감기

Video Credit: NASA, Expedition 36 Crew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는 어떻게 머리를 감을 수 있을까? 국제우주정거장의 비행엔지니어이자 오랫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러 있는 캐런 니버그(Karen Nyberg)가 방법을 알려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뿜는 주머니를 잘 다루고, 린스가 없는 샴푸와 수건, 그리고 머리빗을 빠르게 활용하는 것이다. 이 동영상은 고작 몇 분 내에 끝내야 할 이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머리를 감는데 쓰인 물은 최종적으로는 머리카락에서 증발되어 국제우주정거장의 공기통제시스템에 포획되고 정화를 거쳐 음용수로 재활용된다. 180일간의 체류를 마치고 돌아온 니버그는 로봇공학분과의 책임자를 비롯한 여러 자격을 갖추고 NASA에서 재직하고 있다. 출처 : NA..

인트볼 드론

Image Credit: JAXA, ISS, NASA 귀여운 공이 둥둥 떠다니면서 당신을 따라다니고 당신 사진도 촬영해 준다면?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승해 있는 우주인이 틀림없을 것이다. 일본 우주탐사국(JSXA)이 설계한, 인트-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젬인터널볼 카메라(the JEM Internal Ball Camera )는 소프트볼 공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이다. 이 카메라는 스스로 조종능력을 갖추고 떠다닐 수도 있고 원격조정도 가능하다. 고해상도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지만 헬로 키티와는 전혀 상관없는 카메라이다. 인트-볼은 지난 6월 초 ISS에 전달되었다. 이 카메라는 지상에서 조종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 내 장비와 활동을 모니터링하도록 제작되었으며 그 결과 ISS내 우주인..

국제우주정거장 투어

Image Credit: NASA, ISS, Harmonic 초고화질로 촬영한 이 멋진 동영상은 당신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날카로운 초점과 깊은 심도의 어안 화각은 이 우주의 전초기지를 시각적으로 즐기는데 상당한 몰입감을 제공해주고 있다. 동영상이 진행되는 18분동안 당신의 시선은 400킬로미터 아래 우리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7개의 창문이 달린 큐폴라에서 시작하여 국제우주정거장의 내부를 조용히 이동하며 여러 지역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듈체계로 구성되어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은 가장 거대한 인공위성으로서 그 길이와 폭은 미식축구 경기장 하나에 맞먹는 크기이다. 전반적인 가압상태는 보잉 747 여객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11월 5..

태양전면을 통과하는 국제우주정거장과 수성

수성의 통과현상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이다. 지난 월요일 7시간 반동안 느긋하게 발생한 이 통과 현상은 21세기에 예정된 총 14번의 수성 통과 중 세번째 통과 현상이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이동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면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국제우주정거장의 태양 통과는 훨씬 더 짧은 시간동안 이루어진다. 고해상도 동영상을 이어붙여 만든 이 사진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진 촬영지역을 미리 설정하여 촬영된 것이다. 사진은 태양의 상단 우측에서 하단 좌측으로 0.6초만에 태양을 가로질러가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담고 있다. 수성 역시 이 사진에 함께 담겨 있는데 수성은 작고 둥근, 거의 정체되어 있는 그림자로 사진 중앙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450킬로미터..

국제우주정거장

Image Credit: STS-132 Crew, Expedition 23 Crew, NASA 국제우주정거장은 인간에 의해 우주에 구축된 것으로는 가장 거대한 구조물이다. 비록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모듈은 전체 우주정거장의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의 길이는 대략 축구장 하나 길이와 맞먹는다. 국제 우주정거장은 너무나 규모가 커서 한 번에 발사되기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 건물은 조금씩, 조금씩 건설이 계속되고 있다.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은 15미터가 넘는 길이와 10톤 이상의 무게를 지닌 거대한 트러스들이 필요하다. 이들은 배선 및 액체 냉각수의 경로를 확보하고 외형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이 사진은 지금은 퇴역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2010년 1주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떠..

토성 전면을 지나는 국제우주정거장

Image Credit & Copyright: Julian Wessel 지구 저궤도에서 외태양계까지를 담고 있는 이 인상적인 연속 촬영 사진은 토성 전면을 가로지르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1월 15일 독일 둘멘 근처에서 철저한 시간 계획하에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예상된 이동 경로를 따라 40 미터 폭의 경로에 빛통과 망원경을 정렬해 놓아야 했다. 우주정거장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는 동안 카메라로부터 우주정거장까지의 거리는 1,140킬로미터였고, 토성까지의 거리는 16억 킬로미터였다. 1초당 42개의 프레임을 담은 동영상은 하단 우측에서 상단 좌측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우주전초기지를 따라갔다. 우주정거장이 토성의 전면을 지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0.02초로서 한 프레임에서 토성 전면에 정..

국제우주정거장의 구축 과정

Animation Credit: NASA's Johnson Space Center  이것은 지구 밖에서 만들어진 건조물 중 가장 거대하고 가장 복잡한 건물이다. 이것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차례의 우주비행이 있었으며 십년 이상의 세월이 소요되었다. 현재로서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최상의 인간 거주 시설이며, 인간의 몸이 감내하는 한계치 내의 최소 중력하에서 새로운 물질과 의약품의 제작을 비롯하여 우주의 조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실험하는 매우 복잡한 합동 연구소이다.  이번 달, 국제우주정거장은 인간의 지속적인 우주 거주 15년 역사를 자축하고 있다.  NASA와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러시아 우주국), CSA(캐나다), JAXA(일본), ESA(유럽우주국)가 주도하는 국제 협약..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지구와 미리내

Image Credit: NASA, Scott Kelly 2000년 11월 이래로 국제우주정거장에는 머무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인류의 우주진출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궤도선 너머로 미리내와 우리의 고향 지구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기획되었다. 희미한 붉은 빛의 대기광이 퍼져 있는 지구의 굴곡진 테두리 바로 아래로 미리내가 보인다. 별들이 가득들어찬 지역사이로 불투명한 먼지들에 의해 어두운 균열이 드리워져 있는 모습과 함께 미리내의 팽대부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진은 우주에서 1년동안 체류하는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가 135일째를 맞던 지난 2015년 8월 9일 촬영하였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11월 7..

국제우주정거장이 연출해낸 두 번의 일식

Image Credit & Copyright: Hartwig Luethen 동영상의 각 프레임을 합성한 이 사진에는 지구상공을 연속적으로 궤도 비행하면서 두 번이나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간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지난 8월 22일 독일 슈말렌벡(Schmalenbeck)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 지역은 7킬로미터 폭으로 교차해 지나가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모습을 담기 위해 특별히 선정된 지역이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 전면을 가로지른 시간은 2초 미만이며 태양을 가로지른 궤적은 90분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데 이는 국제우주정거장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에 해당한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사진 중심 바로 아래 거대한 플레어를 만들어내는 흑점군인 AR 2403으로부터 충분히 안전한 거리인 1억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