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lanetary Nebula(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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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 456-67
영화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의 눈을 닮은 듯 한 이 불꽃 소용돌이는 사실 행성상 성운 ESO 456-67이다. 별들이 총총이 들어찬 우주를 배경으로 녹빛을 띠고 있는 이 천체는 남반구의 하늘 궁수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천체들은 '행성상성운'이라 불림에도 불구하고 행성과는 아무런 ..
2013.03.04 -
NGC 5189
바야흐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휴가철이다.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천문학자들이 NASA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흥겨운 축제의 모습을 닯은 NGC 5189라는 행성상 성운을 촬영하였다. 이 밝은 가스상 성운의 복잡미묘한 구조는 빛나는 리본을 휘감고 있는 오색전구의 모습을 닯았..
2012.12.22 -
PK 164 +31.1
이 천체가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이 될 수 있을까? 전적으로 가능한 얘기다. 팽창하고 있는 가스 거품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의 천체는 행성상 성운 PK 164 +31.1 이다. 행성상 성운은 수소 연료가 모두 고갈된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자신의 표피를 우주공간으로 뿜어내면서 만들어지는 가스 ..
2012.11.03 -
붉은 거미 성운(NGC 6537)
행성상 성운이 어쩌면 이렇게도 꼬인 무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붉은 거미 행성상 성운은 일반적인 별이 백색왜성으로 변해가는 동안 방출해낸 가스들로 만들어진 복잡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공식적으로 NGC 6537로 등재되어 있는 이 성운은 한쌍의 돌출부가 대칭을 이루고 있는 행성상 성운으로 아마도 연성계의 하나였던, 지금까지 관측된 백색왜성중 가장 높은 온도를 가진 별이 위치하고 있는 성운이다. 중심 별들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별폭풍이 중심부에 보이는데, 이 별폭풍의 속도는 초속 1천 킬로미터를 넘어서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 폭풍은 성운을 팽창시키고, 성운의 벽면을 타고 흐르면서 뜨거운 가스와 먼지들을 서로 뒤섞어놓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충돌와중에 포섭된 원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
2012.11.03 -
메두사 성운
땋아내리듯이 흘러내리며, 뱀의 형상을 갖춘듯한 불타오르는 가스로 만들어진 필라멘트는 이 성운의 대중적인 이름을 암시하는 듯 하다. 이 성운의 이름은 메두사 성운이다. Abell 21 로도 알려져 있는 메두사 성운은 쌍둥이자리 방향으로 1500광년 떨어져 있는 오래된 행성상 성운이다. 그 ..
2012.10.27 -
Abell 39
유령처럼 흐릿한 외모를 지닌 Abell 39는 약 5광년 지름의 단순한 구형을 특색으로 하는 성운이다.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이 구체는 헤르쿨레스 자리 방향으로 약 7천광년 떨어져 있다. Abell 39는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생애 주기의 마지막 단계에서 수천년에 걸쳐 표피 물질을 뿜어내면서 ..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