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164 +31.1

이 천체가 우리의 태양과 같은 별이 될 수 있을까?

전적으로 가능한 얘기다. 

팽창하고 있는 가스 거품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의 천체는 행성상 성운  PK 164 +31.1 이다. 

행성상 성운은 수소 연료가 모두 고갈된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자신의 표피를 우주공간으로 뿜어내면서 만들어지는 가스 잔해이다. 

사진 중심 부근에는 남겨진 핵이 보인다. 이 핵이 바로 뜨거운 온도를 가진 푸른색의 백색 왜성이다. 

특별히 멋진 모습을 담고 있는 이 행성상 성운의 사진에서 

별이 최후로 다가서면서 서로 다른 시간대에 분출해냈을 가스들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직 이 구조물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연구되지는 않았다. 

스페인의 칼라 알토 천문대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우리 은하의 별들뿐 아니라 더 깊은 우주에 존재하는 몇몇 다른 은하들도 담겨 있다. 

존스-엠버슨 1( Jones-Emberson 1)로도 알려져 있는 PK 164 +31 은 살쾡이 자리 방향으로 16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운은 밝기가 그리 밝지 않아(등급 17) 오직 충분한 크기를 갖춘 망원경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다. 

비록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성운은 다음 수 천년내에 사그러들겠지만,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백색 왜성은 수십억년을 더 생존하게 될 것이고 

그 때의 우주는 아마도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10월 30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1030.html

원문>

Planetary Nebula PK 164 +31.1 
Image Credit & Copyright: Descubre Foundation, CAHA, OAUV, DSA, Vicent Peris (OAUV), Jack Harvey (SSRO), PixInsight

Explanation: Is this what will become of our Sun? Quite possibly. The bubble of expanding gas pictured above is the planetary nebula PK 164 +31.1, the remnants of the atmosphere of a Sun-like star expelled as its supply of fusion-able core hydrogen became depleted. Visible near the center of the nebula is what remains of the core itself -- a blue-hot white dwarf star. This particularly photogenic planetary nebula shows intricate shells of gas likely expelled at different times toward the end the star's demise, and whose structure is not fully understood. This deep image of PK 164 +31.1 from the Calar Alto Observatory in Spain shows many other stars from our own Milky Way Galaxy as well as several galaxies far in the distance. PK 164 +31, also known as Jones-Emberson 1, lies about 1,600 light years away toward the constellation of the Wildcat (Lynx). Due to its faintness (magnitude 17) and low surface brightness, the object is only visible with a good-sized telescope. Although the expanding nebula will fade away over the next few thousand years, the central white dwarf may well survive for billions of years -- to when our universe may be a very different p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