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5. 21:46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약 2만 7천광년 거리, 우리 은하의 중심에는 태양의 4백만배에 달하는 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위치하고 있다.
친숙한 명칭으로 사지타우루스 A*(A-star 라고 발음한다)라고 알려져 있는 이 블랙홀은 다행스럽게도 우주 멀리에 존재하는 활동성 은하의 중심에 존재하는 블랙홀과 비교해서 대단히 부드러운 활동양상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의 물질들을 보다 조용하게 삼키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이 블랙홀도 강렬한 불꽃을 피워올릴때가 있는데, 몇 시간에 걸쳐 지속되는 일련의 폭발을 배열 핵분광 망원경(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이하 NuSTAR)이 최상급 X선 촬영으로 잡아냈다.
지난 7월 13일 발사된 NuSTAR 는 사지타우루스 A* 주위에 초점을 두어 관측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 망원경은 찬드라 X선망원경이나 XMM 망원경이 접근가능한 영역보다 훨씬 더 고에너지 영역의 X선을 관측할 수 있다.
이틀에 걸쳐 NuSTAR가 촬영한 일련의 장면이 오른쪽 네모칸에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X선은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로 모종의 물질이 빛의 속도에 육박하는 속도로 빨려들어갈 때, 기 온도가 1억도에 육박하면서 발생한다.
화면 가운데 박스사진의 폭은 100광년이다.
하얀색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은 블랙홀에 근접한 초고온의 영역을 나타내며, 분홍빛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마도 이 폭발에 속해 있는 근처의 초신성 폭발 잔해들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11월 2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1102.html
참고 : 우리은하 미리내를 비롯한 은하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참고 : 블랙홀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86
원문>
The Black Hole in the Milky Way
Image Credit: NASA, JPL-Caltech, NuSTAR project
Explanation: At the center of our Milky Way Galaxy, a mere 27,000 light-years away, lies a black hole with 4 million times the mass of the Sun. Fondly known as Sagittarius A* (pronounced A-star), the Milky Way's black hole is fortunately mild-mannered compared to the central black holes in distant active galaxies, much more calmly consuming material around it. From time to time it does flare-up, though. An outburst lasting several hours is captured in this series of premier X-ray images from the orbiting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NuSTAR). Launched last June 13, NuSTAR is the first to provide focused views of the area surrounding Sgr A* at X-ray energies higher than those accessible to Chandra and XMM observatories. Spanning two days of NuSTAR observations, the flare sequence is illustrated in the panels at the far right. X-rays are generated in material heated to over 100 million degrees Celsius, accelerated to nearly the speed of light as it falls into the Miky Way's central black hole. The main inset X-ray image spans about 100 light-years. In it, the bright white region represents the hottest material closest to the black hole, while the pinkish cloud likely belongs to a nearby supernova rem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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