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6. 21:53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우주의 극단적인 에너지원을 탐사하고 있는 페르미 감마선 관측 위성은 지구를 매 95분마다 한 번 공전하고 있다.
전체 하늘을 LAT(광역탐사 망원경, Large Area Telescope)로 탐색하기 위해 페르미위성은 북쪽과 남쪽을 번갈아가면서 조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페르미 위성은 또한 자체적으로 회전을 하여 태양전지판을 항상 태양쪽으로 향하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페르미위성은 매 54일마다 전체 하늘에 대한 1회 탐사를 완료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의 결과로 감마선 발생원이 움직이는 경로를 떠보면 페르미 위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복잡한 패턴을 보이게 되는데 최면술을 유도하는 듯한 이 구도는 벨라 펄서(the Vela Pulsar)의 경로를 그려낸 것이다.
LAT의 겨냥점을 중심으로 놓고 벨라펄서의 경로구성을 180도로 펼쳐놓은 이 사진에는 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벨라 펄서의 경로가 담겨져 있다.
이 경로도식이 중심부에 집중에되어 있는 양상은 이 기간동안 LAT장에 벨라 펄서가 가장 민감한 신호로 포착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 은하 안에서 거대질량의 별이 폭발로 최후를 마치면서 탄생한 벨라 펄서는 매초마다 11번 자전하는 중성자 별로서 감마선 영역에서 가장 밝은 빛을 유지하고 있는 천체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5월 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504.html
참고 : 돛자리 펄서 등 각종 펄서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7923
원문>
Fermi Epicycles: The Vela Pulsar's Path
Credit:
,
,
International Fermi LAT Collaboration
Explanation: Exploring the cosmos at extreme energies, the Fermi Gamma-ray Space Telescope orbits planet Earth every 95 minutes. By design, it rocks to the north and then to the south on alternate orbits in order to survey the sky with its Large Area Telescope (LAT). The spacecraft also rolls so that solar panels are kept pointed at the Sun for power, and the axis of its orbit precesses like a top, making a complete rotation once every 54 days. As a result of these multiple cycles the paths of gamma-ray sources trace out complex patterns from the spacecraft's perspective, like this mesmerising plot of the path of the Vela Pulsar. Centered on the LAT instrument's field of view, the plot spans 180 degrees and follows Vela's position from August 2008 through August 2010. The concentration near the center shows that Vela was in the sensitive region of the LAT field during much of that period. Born in the death explosion of a massive star within our Milky Way galaxy, the Vela Pulsar is a neutron star spinning 11 times a second, seen as the brightest persistent source in the gamma-ray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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