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색채 결합

 

 

지난 주 내내, 지구의 일몰에서 주연은 화성과 토성, 그리고 스피카가 만들어내는 서쪽 지평선의 멋진 결합광경이었다.

 

아직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승달도 합류한 일몰 후 천상의 삼각형의 한쪽 모서리에
동일한 밝기의 화성, 토성, 스피카가 위치하고 있으며 안목을 가진 관찰자라면 서로 다른 이 천체들의 색깔도 식별할 수 있다.

별의 궤적을 독창적으로 잡아낸 이 사진은 지난 8월 12일 호주 센트럴 빅토리아의 에파록 호숫가에서 망원렌즈로 촬영되었다.

전면의 유칼립투스 나무에 초점을 맞춘 이 사진은 별의 궤적을 약간 흐릿하게 처리하면서 각 별의 색채를 좀더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각 천체의 궤적을 판단할 수 있겠는가?

 

물론 가장 붉은 색의 궤적은 화성이며 그 오른쪽에 붉은 행성의 색조를 마치 약하게 메아리치듯 받아내고 있는 궤적이 토성의 궤적이다.

왼쪽에 보이는 궤적은 처녀자리의 푸른색 알파별이자 고온의 밝은 별인 스피카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8월 23자)
http://apod.nasa.gov/apod/ap120823.html

 

원문>

Conjunction Colours
Image Credit & Copyright: Phil Hart

Explanation: During the past week, nightfall on planet Earth has featured Mars, Saturn, and Spica in a lovely conjunction near the western horizon. Still forming the corners of a distinctive celestial triangle after sunset and recently joined by a crescent Moon, they are all about the same brightness but can exhibit different colors to the discerning eye. This ingenious star trail image was recorded as the trio set on August 12 with a telephoto lens from the shores of Lake Eppalock, in central Victoria, Australia. Focused on foreground eucalyptus trees, the image slightly blurs the trails to show more saturated colors. Can you guess which trail is which? Of course the reddest trail is Mars, with Saturn on the right a paler echo of the Red Planet's hue. Left is hot and luminous Spica, bluish alpha star of the constellation Vir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