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과 3중 자외선으로 촬영한 태양

 

 

 

작년에 보기드문 일식 현상이 발생한바 있다.

 

일반적으로 일식은 지구의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발생한다.

지난해 6월에는 대단히 드물게도 금성이 이 역할을 수행했다.

 

마치 달이 태양을 가릴때처럼 금성이 태양과 정렬되는 상태에 점점 다가갈수록 금성은 점점더 얇은 그믐달 모양을 갖추어나갔다.

마침내 금성의 정렬은 완벽한 상태에 이르렀고, 금성의 모습은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됐다.

그리고 금성의 검은 점이 태양의 전면을 가로질러갔다.

 

이 상황은 기술적으로는 '이례적으로 거대한 불의 고리를 수반한 금성의 금환일식'으로 기술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이 엄폐현상이 이루어지는 동안 지구궤도를 공전중인 태양활동관측 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에 의해 3가지 색체의 자외선으로 촬영된 것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어두운 지역은 코로나 홀에 대응되는 부분이다.

 

수시간 후 금성은 자신의 공전을 계속하면서 다시 얇은 초승달 모양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 금성일식은 2117년에 발생할 예정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8월 20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820.html

 

참고 : 다양한 일식 풍경 등 우리별 태양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4

 

원문>

Venus and the Triply Ultraviolet Sun
Image Credit: NASA/SDO & the AIA, EVE, and HMI teams; Digital Composition: Peter L. Dove

Explanation: An unusual type of solar eclipse occurred last year. Usually it is the Earth's Moon that eclipses the Sun. Last June, most unusually, the planet Venus took a turn. Like a solar eclipse by the Moon, the phase of Venus became a continually thinner crescent as Venus became increasingly better aligned with the Sun. Eventually the alignment became perfect and the phase of Venus dropped to zero. The dark spot of Venus crossed our parent star. The situation could technically be labeled a Venusian annular eclipse with an extraordinarily large ring of fire. Pictured above during the occultation, the Sun was imaged in three colors of ultraviolet light by the Earth-orbiting Solar Dynamics Observatory, with the dark region toward the right corresponding to a coronal hole. Hours later, as Venus continued in its orbit, a slight crescent phase appeared again. The next Venusian solar eclipse will occur in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