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성의 석양

 

 

작은 행성에 어둠이 드리우고 햇빛이 사그러드는 하늘로부터 따뜻한 어둠과 미묘한 색체가 내리고 있다.
물론 이 작은 행성은 지구이고 천저에서 천정까지 지평선을 둥글게 말아낸 이 모자이크 사진에는
아르헨티나 라팜파 지방 알베아르주의 도시 근처, 작은 비행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쪽 지평선(사진의 윗부분)의 하늘은 석양의 포근한 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다.
그리고 대기상에 퍼져나가는 지구의 청록색 그림자가  동쪽 지평선(사진 아래)을 감싸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구의 그림자가 얇게 투영된 윗부분을 거의 감싸고 있는, 붉은 빛의 부드러운 빛은 안티 트와잇라잇 아치 또는 금성의 벨트라 불리는 태양의 후방산란 빛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10월 24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1024.html

 

참고 : 금성의 벨트를 담고 있는 또다른 포스트
         http://blog.daum.net/bigcrunch/12346119

 

원문>

Little Planet Shadowrise
Image Credit & Copyright: Acquisition - Enzo De Bernardini, Processing - w/Sophie le Comte

Explanation: Warm shades and subtle colors come to the sky in the fading sunlight after shadowrise on this little planet. Of course the little planet is planet Earth, and this nadir-to-zenith, around-the-horizon mosaic maps the view from a small airfield near the town of Intendente Alvear, La Pampa province, Argentina. Just above the western horizon (top) the sky shines with the warm colors of sunset. The slate blue shadow of Earth itself extending through the atmosphere can be seen rising as it hugs the eastern horizon (bottom). Wrapped closely above the narrow projection of Earth's shadow is the gentle glow of reddened, backscattered sunlight called the antitwilight arch or the Belt of Ve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