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십자성에서 남십자성까지

2014. 2. 2. 10:05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Nicholas   Buer

 

북반구의 북십자성(백조자리)과 남십자성을 연결하는 길이 있다.
그러나 이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


그 길이란,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우리 은하의 띠이다.

적절한 장소란, 사진이 촬영된 이 경우에는 북부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세자르 호수이고, 적절한 시간이란 10월 초, 해가 진 바로 다음이다. 


사진에는 우리 은하의 아치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밝은 달을 포함하여 수많은 멋진 하늘의 천체들이 담겨져 있다.
달 바로 위로는 금성이, 달 바로 아래로는 토성과 수성이 있으며, 왼쪽 멀리로는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 성운과 소마젤란 성운이 보인다.
사진 좌측 지평선 근처에는 붉은 빛의 대기광이 보이고, 지평선 전역에 걸쳐 작은 도시들의 불빛이 점점이 위치하고 있다.

 

이 30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데 사위가 모두 고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이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지속적으로 들리는 야생 당나귀들의 시끄러운 울음소리 때문에 귀마개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1월 27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40127.html


참고 : 다양한 밤하늘 풍경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0

 

원문>

From the Northern to the Southern Cross
Image Credit & Copyright:

Nicholas Buer

Explanation: There is a road that connects the Northern to the Southern Cross but you have to be at the right place and time to see it. The road, as pictured above, is actually the central band of our Milky Way Galaxy; the right place, in this case, is dark Laguna Cejar in Salar de Atacama of Northern Chile; and the right time was in early October, just after sunset. Many sky wonders were captured then, including the bright Moon, inside the Milky Way arch; Venus, just above the Moon; Saturn and Mercury, just below the Moon; the Large and Small Magellanic Clouds satellite galaxies, on the far left; red airglow near the horizon on the image left; and the lights of small towns at several locations across the horizon. one might guess that composing this 30-image panorama would have been a serene experience, but for that one would have required earplugs to ignore the continued brays of wild donke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