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1. 20:33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러브조이 혜성의 꼬리를 만들어낸 것은 무엇일까?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최대 밝기에 도달하고 있는 C/2014 Q2 러브조이 혜성은 정교하고 세밀한 이온 꼬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름이 의미하듯, 이온 꼬리는 이온화 가스로 만들어진 꼬리로서 이 가스는 태양으로부터 생성된 자외선에 의해 이온화되고, 태양풍에 의해 태양 반대방향으로 밀쳐지면서 형성된 것이다.
태양풍은 태양의 복잡하고 항상 변화무쌍한 자기장에 의해 형성되고 갈무리된다.
다양한 태양풍이 혜성으로 핵으로부터 분출되어 나온 여러 가스제트와 함께 뒤섞이면서 만들어내는 효과는 혜성 꼬리의 복잡한 구조와 그대로 직결된다.
이 태양풍을 따라 C/2014 Q2 러브 조이 혜성 꼬리의 구조는 태양으로부터 반대방향으로 밀쳐져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물결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이온 꼬리의 푸른색 빛은 일산화탄소의 재결합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이에 반해 혜성 코마를 둘러싸고 있는 초록색 빛은 2가 탄소 분자의 재결합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3개의 낱장을 모자이크하여 만들어진 이 사진은 9일 전 불가리아의 IRIDA 천문대에서 촬영된 것이다.
C/2014 Q2 러브조이 혜성은 2주 전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를 통과했고, 10일 후쯤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다다르게 된다.
그 이후 이 혜성은 외태양계로 빠져나가면서 점점 희미해지게 될 것이고 8천년 정도가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1월 2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121.html
참고 : C/2014 Q2 러브조이 혜성을 비롯한 태양계의 다양한 작은 천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The Complex Ion Tail of Comet Lovejoy
Image Credit & Copyright: Velimir Popov & Emil Ivanov (IRIDA Observatory)
Explanation: What causes the structure in Comet Lovejoy's tail? Comet C/2014 Q2 (Lovejoy), which is currently at naked-eye brightness and near its brightest, has been showing an exquisitely detailed ion tail. As the name implies, the ion tail is made of ionized gas -- gas energized by ultraviolet light from the Sun and pushed outward by the solar wind. The solar wind is quite structured and sculpted by the Sun's complex and ever changing magnetic field. The effect of the variable solar wind combined with different gas jets venting from the comet's nucleus accounts for the tail's complex structure. Following the wind, structure in Comet Lovejoy's tail can be seen to move outward from the Sun even alter its wavy appearance over time. The blue color of the ion tail is dominated by recombining carbon monoxide molecules, while the green color of the coma surrounding the head of the comet is created mostly by a slight amount of recombining diatomic carbon molecules. The featured three-panel mosaic image was taken nine days ago from the IRIDA Observatory in Bulgaria. Comet Lovejoy made it closest pass to the Earth two weeks ago and will be at its closest to the Sun in about ten days. After that, the comet will fade as it heads back into the outer Solar System, to return only in about 8,000 years.
'3. 천문뉴스 > NASA 오늘의 천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우주정거장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0) | 2015.01.24 |
---|---|
러브조이를 향해 발사. (0) | 2015.01.22 |
세레스로의 접근 (0) | 2015.01.21 |
적외선으로 바라본 오리온 대성운 (0) | 2015.01.20 |
러브조이 혜성의 꼬리 (0) | 201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