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9. 22:05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은하가 별들로 이루어진 거대 줄넘기를 뛰어넘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이 사진의 기저에 깔린 정확한 역학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진은 NGC 7714 은하를 담은 것이며 이 은하는 최근 이웃 은하와 충돌하여 뒤틀리고 삐죽삐죽 튀어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웃은하는 규모가 좀더 작은 은하인 NGC 7715로서 사진 왼쪽 바깥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이 은하는 NGC 7714와 정면으로 충돌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천체들에 대한 관측결과는 사진에서 금빛 고리가 태양보다 오래된 수백만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보다 안쪽에 푸른빛을 띠는 별들과 함께 동기화되어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NGC 7714의 밝은 중심에서는 폭발적으로 새로운 별들의 탄생이 지속되고 있다.
NGC 7714는 물고기자리 방향으로 1억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은하들간의 상호작은 1억 5천만년전에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수백만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결국은 하나의 은하가 남게 될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5년 6월 9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50609.html
참고 : NGC 7714를 비롯한 각종 은하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Galaxy NGC 7714 After Collision
Image Credit: NASA, ESA; Acknowledgement: A. Gal-Yam (Weizmann Inst.)
Explanation: Is this galaxy jumping through a giant ring of stars? Probably not. Although the precise dynamics behind the featured image is yet unclear, what is clear is that the pictured galaxy, NGC 7714, has been stretched and distorted by a recent collision with a neighboring galaxy. This smaller neighbor, NGC 7715, situated off to the left of the featured frame, is thought to have charged right through NGC 7714. Observations indicate that the golden ring pictured is composed of millions of older Sun-like stars that are likely co-moving with the interior bluer stars. In contrast, the bright center of NGC 7714 appears to be undergoing a burst of new star formation. NGC 7714 is located about 100 million light years away toward the constellation of the Fish (Pisces). The interactions between these galaxies likely started about 150 million years ago and should continue for several hundred million years more, after which a single central galaxy may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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