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5. 22:06ㆍ3. 천문뉴스/ESA 허블
Credit:ESA/Hubble & NASA and S. Smartt (Queen's University Belfast)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NGC 4845 나선은하는 처녀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65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은하는 도열 방향으로 인해 은하의 인상적인 나선팔이 그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평평하고 먼지로 가득찬 원반이 밝은 은하의 불룩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NGC 4845의 빛나는 중심부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로 알려진 거대한 규모의 블랙홀을 품고 있다.
NGC 4845와 같이 멀리 떨어진 은하의 블랙홀은 은하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별들이 받고 있는 영향으로부터 추론될 수 있다.
이 별들은 블랙홀로부터 강력한 인력을 받고 있다.
그러다보니 다른 별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중심 주위를 회전하게 된다.
이 중심 별들의 움직임을 측정하여 천문학자들은 중심 블랙홀의 질량을 추정하게 되는데 NGC 4845의 경우 그 질량은 태양 질량의 수십만 배 정도로 추정되었다.
동일한 기술이 미리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초거대질량의 블랙홀을 발견하는데도 사용되었다.
미리내의 블랙홀인 궁수자리 A*(Sagittarius A*)는 태양 질량의 4백만 배에 달한다.
NGC 4845 중심의 블랙홀은 질량도 엄청날 뿐 아니라 왕성한 활동도 보이고 있다.
2013년에 과학자들은 다른 은하를 관측하고 있는 중에 NGC 4845의 중심에서 발생한 강력한 섬광을 목격하였다.
이 섬광은 목성 질량의 수 배에 달하는 천체가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이었다.
갈색 난쟁이별 또는 거대한 행성이 이 블랙홀에 너무나 가까이 접근해서 굶주린 NGC 4845 의 블랙홀에 삼켜진 것이다.
출처 : 유럽우주국(ESA) 허블 Picture of the Week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potw1601a/
참고 : NGC 4845를 비롯한 각종 은하에 대한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은하 일반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6
- 은하단 및 은하그룹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8
- 은하 충돌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77
원문>
Supermassive and super-hungry
This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shows the spiral galaxy NGC 4845, located over 65 million light-years away in the constellation of Virgo (The Virgin). The galaxy’s orientation clearly reveals the galaxy’s striking spiral structure: a flat and dust-mottled disc surrounding a bright galactic bulge.
NGC 4845’s glowing centre hosts a gigantic version of a black hole, known as a supermassive black hole. The presence of a black hole in a distant galaxy like NGC 4845 can be inferred from its effect on the galaxy’s innermost stars; these stars experience a strong gravitational pull from the black hole and whizz around the galaxy’s centre much faster than otherwise.
From investigating the motion of these central stars, astronomers can estimate the mass of the central black hole — for NGC 4845 this is estimated to be hundreds of thousands times heavier than the Sun. This same technique was also used to discover the supermassive black hole at the centre of our own Milky Way — Sagittarius A* — which hits some four million times the mass of the Sun (potw1340a).
The galactic core of NGC 4845 is not just supermassive, but also super-hungry. In 2013 researchers were observing another galaxy when they noticed a violent flare at the centre of NGC 4845. The flare came from the central black hole tearing up and feeding off an object many times more massive than Jupiter. A brown dwarf or a large planet simply strayed too close and was devoured by the hungry core of NGC 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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