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9. 21:57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처럼 생긴 천체는 지금까지 본적이 없다.
비록 훨씬 많은 소행성들이 오늘날 컴퓨터 모니터링 시스템에 의해 감시되고 있긴 하지만 호무아무아('Oumuamua)라는 이름의 이 독특한 우주의 바위덩이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이 천체가 태양계 바깥에서부터 유입된 소행성으로서는 첫번째로 포착된 천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가 보유하고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망원경들이 이 별사이우주공간에서 우리를 찾아온 방문자를 맞이하기 위해 관측 스케줄을 할당하고 있다.
이 사진은 호무아무아가 어떤 모습일지를 상상해본 것이다.
호무아무아는 흥미롭게도 아더 C. 클라크의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는 그 유명한 우주선 라마를 닮았다.
라마와 마찬가지로 호무아무아는 길쭉한 타원형을 띠고 있으며 몸체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만큼 강력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호무아무아는 우리 태양계를 가로질러 가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중력간섭을 받지 않은 채로 태양을 가까운 거리로 통과해 지나갔다.
호무아무아는 외계우주선과는 달리 그 궤적과 속도, 색깔 및 발견확률이 수백만년 전 평범한 별 주위에서 생성되었다는 점과 일치하고 있다.
이 소행성은 생성된 후 평범한 행성과 중력다툼을 통해 자신의 행성계에서 밀려나왔을 것이고 지금은 우리 은하를 홀로 떠돌고 있는 중이다.
비록 호무아무아가 일반적인 천체들과 동일한 전형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언제가 인류는 호무아무아 또는 태양계 외부에서 태양계로 유입되는 천체를 마치 공상과학소설의 라마 우주선처럼 기술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키워갈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11월 22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1122.html
참고 : 호무아무아를 비롯한 우주의 다양한 작은 천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왜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7
소행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6
혜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5
유성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Illustration Credit: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M. Kornmesser
Explanation: Nothing like it has ever been seen before. The unusual space rock 'Oumuamua is so intriguing mainly because it is the first asteroid ever detected from outside our Solar System -- although likely many more are to follow given modern computer-driven sky monitoring. Therefore humanity's telescopes -- of nearly every variety -- have put 'Oumuamua into their observing schedule to help better understand this unusual interstellar visitor. Pictured is an artist's illustration of what 'Oumuamua might look like up close. 'Oumuamua is also intriguing, however, because it has unexpected parallels to Rama, a famous fictional interstellar spaceship created by the late science fiction writer Arthur C. Clarke. Like Rama, 'Oumuamua is unusually elongated, should be made of strong material to avoid breaking apart, is only passing through our Solar System, and passed unusually close to the Sun for something gravitationally unbound. Unlike a visiting spaceship, though, 'Oumuamua's trajectory, speed, color, and evenprobability of detection are consistent with it forming naturally around a normal star many millions of years ago, being expelled after gravitationally encountering a normal planet, and subsequently orbiting in our Galaxy alone. Even given 'Oumuamua's likely conventional origin, perhaps humanity can hold hope that one day we will have the technology to engineer 'Oumuamua -- or another Solar System interloper -- into an interstellar Rama of our own.
'3. 천문뉴스 > NASA 오늘의 천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쇼티 크레이터의 아폴로 17호 (0) | 2018.01.09 |
---|---|
알니탁(Alnitak), 알니램(Alnilam), 민타카(Mintaka) (0) | 2018.01.09 |
피라미드 산 위의 북두칠성 (0) | 2018.01.01 |
화성에서 촬영한 큐리오시티호의 셀카 (0) | 2018.01.01 |
금요일 새벽, 그믐달의 미소 (0) | 201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