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리슨(James Morrison)의 명복을 빕니다.

2020. 2. 11. 17:021. 별과 하늘의 이야기/하늘앓이 - 별지기의 이야기들





아스트롤라베(astrolabes) 관련 자료를 찾다가 발견한 사이트입니다. 


아스트롤라베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는 방대한 자료가 모아져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를 유지하신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은 2016년 4월 작고하셨다고 합니다. 


유족(일 것으로 추정되는 분)께서 남기신 글에는 모리슨 선생님의 개인 계정을 알 수 없어 유지보수가 안되고 있고 일체 문의 대응이 되지 않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목차의 상당 부분은 이미 링크가 끊어져 있었습니다. 

남은 부분마저도 언제 없어질지 몰라 서둘러 자료를 받아 내렸습니다. 


자료를 받아 내리며 

남이 알아주든 말든, 자신이 사랑하고 알고자 했던 것을 탐구하다 떠나셨으니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도 참 행복한 사람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의 사이트를 방문하기 전까지 저는 모리슨 선생님에 대해 아는 게 없었습니다. 

워낙 흔한 이름이라서 그런지 인터넷에는 동명이인의 유명인들만 가득 검색됩니다.

다행히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께서 남기신 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생님의 글도 한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모리슨 선생님처럼 행복한 사람으로 이 세상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정보를 남겨주신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임스 모리슨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