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유럽남부천문대(ESO)(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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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개자리 VY 별(VY Canis Majoris) : 늙은 별의 질량 손실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다.
사진 1> VLT에 장착된 SPHERE를 이용한 관측을 통해 큰개자리 VY 별(VY Canis Majoris)의 밝은 빛이 어떻게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구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명백히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먼지를 구성하고 있는 먼지 알갱이들의 속성에 대해서도 이전 관측보다 훨씬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SPHERE의 관측데이터를 확대한 이 사진에서 큰개자리 VY별은 차폐 원반 뒤에 가려져 있다. 사진에 보이는 십자선은 SPHERE의 구조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이다.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ESO의 초거대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이하 VLT)을 이용하여 극대거성인 큰개자리 VY 별을 가장 상세한 사진으로 촬영해냈다. 이번 관측은 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2015.11.27 -
우주섬의 탄생 : UltraVISTA를 통해 발견한 초기 우주의 거대한 은하들.
사진 1> UltraVISTA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새로 발견된 거대 질량의 은하들이 표시되어 있다. ESO VISTA 관측 빛통이 우주가 탄생한지 얼마 안되던 당시 감춰져 있던 무거운 은하들의 무리를 발견해냈다. 이 은하들에 대한 발견 및 연구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이 거대 은하들이 언제 처음으로 나타나게 됐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하늘의 특정 영역에 있는 은하의 숫자를 세는것만으로도 은하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이론을 검증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쉬운 일은 점점 천문학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는데, 훨씬 멀리 떨어진 훨씬 희미한 은하들의 수를 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하는 은하들은 가장 밝고, 따라서 가장 찾기 쉬운 은하들이지만 천문학자들이 들여다보는..
2015.11.19 -
백색 난쟁이별 SDSS J1228+1040의 빛나는 헤일로
그림1> 이 상상화는 SDSS J1228+1040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구 정도 크기의 백색 난쟁이별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소행성이 어떻게 산산히 부서지고 고리를 형성하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원반 내의 충돌에 의해 발생한 가스가 ESO의 VLT를 이용한 12년에 걸친 관측에서 포착되었으며 이로서 빛을 뿜어내고 있는 폭 좁은 아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죽은 별과 이 별에 삼켜지고 있는 소행성 간의 치명적인 상호작용의 결과가 칠레 ESO 파라날 천문대의 VLT를 이용한 국제 천문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상세하게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우리 태양계의 머나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영국 워릭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크리스토퍼 만서(Christopher Manser)가 이끄는 연구..
2015.11.12 -
VISTA가 발견한 미리내의 새로운 구성요소
그림1> 천문학자들이 ESO의 VISTA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던 미리내의 새로운 구성요소를 발견해냈다. 세페이드 변광성이라 불리는 밝기가 변하는 특정 유형 별들의 위치를 잡아나가는 중에 미리내의 중심 팽대부의 두꺼운 먼지 구름에 파묻혀있던 갓 태어난 별들의 원반을 발견한 것이다. 이 그림은 새로 발견된 세페이드 변광성들의 위치를 상상으로 그려낸 미리내에 표시한 것이다. 노란색 별은 태양의 위치를 나타낸다. 천문학자들이 ESO 파라날 천문대의 VISTA 망원경을 이용하여 미리내에서 전혀 알려진 바 없는 구성요소를 발견했다. 세페이드 변광성이라고 불리는 별들의 위치를 지도로 그려나가던 중 미리내 중심 팽대부의 두꺼운 먼지 구름 뒤에 숨겨져 있는 어린 별들의 원반을 발견한 것이다. 미리내 ..
2015.10.29 -
HD 106906AB
ESO 초대형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VLT)의 3번째 망원경에 장착된 ESO의 행성탐사 장비인 SPHERE를 이용하여, 이중별계인 HD 106906AB 주위를 감싸고 있는 가스와 먼지 원반의 존재를 처음으로 식별해냈다. HD 106906AB 는 남십자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중별이다. 천문학자들은 오랫동안 1300만 년의 나이를 가진 이 이중별들이 먼지 원반에 둘러싸여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는 이 별들이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특이한 복사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원반은 바로 이 사진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전혀 감지되지는 못했었다. 이 이중별계의 인상적인 먼지 원반은 사진 하단 왼쪽에서 볼 수 있다. 이 먼지 원반은 두 개의 별을 모두 감싸고 있어 이중별원반(cir..
2015.10.28 -
VFTS 352 : 파국을 향해 돌진하는 두 별의 입맞춤
그림 1> VFTS 352를 묘사한 이 상상화는 서로 맞닿은 채로 물질을 공유하고 있는 가장 뜨겁고 가장 무거운 이중별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극단적인 한 쌍의 별은 지구로부터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 은하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 특이한 이중별은 드라마틱한 종말을 맞게 될텐데, 하나의 거대한 별로 진화해 갈수도 있고, 한 쌍의 블랙홀이 될 수도 있다. ESO의 초거대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이하 VLT)을 활용한 국제천문연구팀이 가장 뜨겁고 가장 무거운 이중별을 발견했다. 이 한쌍의 별은 서로 너무나 가까이 있어 서로 맞닿아 있는 상태이다. VFTS 352 라는 이름의 이 극단적인 계를 이루고 있는 이중별은 드라마틱한 파국을 향해 돌진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충돌의 결과 거대한 ..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