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성단(28)
-
M13
M13은 밤하늘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고 가장 잘 알려진 구상성단이다. 헤르쿨레스 자리에 위치하며 쌍안경으로 관측가능한 M13은 밤하늘의 멋진 광경을 찾는 호기심많은 관측자라면 처음으로 발견할 수 있는 천체이다. 2만 광년 거리에, 10만개 이상의 별들이 몰려 있는 M13의 너비는 150광년에 달하며 연령은 120억년 이상이다. 1974년 아레시보에서 발사된 아레시보 전파메시지는 바로 이곳 M13을 향해서 전송되었다. M13에서는 다른 구상성단들과 달리 청색낙오성이 별로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6월 17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90617.html 원문> M13: A Gr..
2009.06.17 -
남쪽왕관자리(Corona Australis)의 먼지구름
망원경으로 바라본 남쪽왕관자리의 북쪽 경계부 부근에는 수많은 별들이 퍼져있는 공간을 가로지르며 펼쳐져있는 우주 먼지구름이 보인다. 배경을 이루고 있는 우리 은하의 별들로부터 발생한 빛을 가로막고 있는 이 구름까지는 대략 500광년의 거리이며, 먼지구름에서 가장 두껍게 먼지가 몰려있는 지역의 길이는 약 8광년이다. 사진의 우측 상단에서 멋진 빛을 뿜어내는 일단의 성운들은 NGC 6726, NGC 6727, NGC 6729, IC 4812로 등재되어 있는 성운들이다. 이들이 뿜어내는 독특한 푸른 빛은 뜨거운 별로부터 발생한 빛이 우주먼지에 반사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이들보다는 작은 규모의 노란색 빛을 띤 성운인 NGC 6729는 젋은 변광성 R Coronae Australis를 감싸고 있는 성운이다. 장대한..
2009.06.06 -
NGC 5139
이 거대한 별뭉치는 우리 태양보다도 이전에 형성된 것이다. 인류가 진화하기 훨씬 이전, 공룡이 지구를 활보하던 시절보다도 훨씬 이전, 아니 지구가 존재하기도 훨씬 이전에, 별무리가 어린 우리 은하 주위를 공전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약 200여개의 구상성단이 남아 있는데, 오메가 센타우리는 그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구상성단으로 1천만개 이상의 별들이 모여 있다. 또한 오메가 센타우리는 가장 밝은 절대등급 3.9의 구상성단으로서 남쪽 하늘에서 육안으로도 관측된다. NGC 5139로 등재되어 있는 오메가 센타우리는 1만 8천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 지름은 150광년에 달한다. 다른 구상성단과 달리 오메가 센타우리의 별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화학적 성분을 가진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 ..
2009.03.07 -
NGC 2419
천체망원경으로 촬영된, 3개의 주요 천체가 보이는 이 사진은 살쾡이자리를 촬영한 것으로 오른쪽 상단 두 개의 천체는 우리와 가까운 별이며, 중앙에 보이는 세번째 천체가 지구로부터 30만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NGC 2419이다. NGC 2419는 간혹 우주의 방랑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은하의 ..
2009.01.25 -
구상성단 형성에 관한 최근의 연구
구상성단이란 수백수천개의 별들이 뭉쳐있는 천체로서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들이 모여있는 천체이다. 우리은하 외곽에 존재하는 구상성단에 대한 최근 연구를 통해 이들 구상성단들이 한결같이 은하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닌, 빠른 속도로 새로운 별들을 탄생시키는 고밀도 지역으로부터 생성된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11,000개가 넘는 구상성단이 몰려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으로부터 발견하였는데, 이들 구상성단들의 대부분은 50억년 이상의 나이를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제공하는 고해상도 기능을 통해 희미한 왜소은하들뿐 아니라 1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 밝기를 지닌 은하들로부터 성단들을 탐색할 수 있었다. 처녀자리 은하단은 2000개가 넘는 은하들이 몰려 있는 지구로..
2008.08.08 -
NGC 1818
구상성단은 한때 우리은하를 지배했었다. 아주 오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 은하가 처음 형성될때 아마도 수천 개의 구상성단들이 우리 은하주위를 배회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그 중 약 200여개의 구상성단만이 남아있다. 수많은 구상성단들은 수십억년의 시간동안 서로간에 또는 은하중심과 충돌을 거듭하면서 파괴되어왔다. 이로부터 살아남은 잔해들은 지구의 지각보다도, 아니, 우리 은하의 어떤 구조물보다도 오래되었으며 어떤 구상성단들은 그 나이가 우주의 나이에 다다르는 것들도 있다. 만약 우리 은하에 젊은 구상성단이 존재한다면 이것은 그 구상성단이 형성되는데 충분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이웃 은하인 대마젤란 성운을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사진은 NGC 1818을 촬영한 것으로 젊은..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