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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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2호와 서베이어 3호의 기착지
사진 1> 이 사진은 LRO가 처음으로 바라본 아폴로 12호의 기착지를 보여주고 있다. 아폴로 12호의 착륙선 지지대와 실험 장비들(ALSEP), 그리고 서베이어 3호가 모두 사진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승무원들이 지나다닌 길은 화살표로만 표시되어 있다. 사진이 담고 있는 폭은 824미터이며 사진의 위쪽이 북쪽이다. 아폴로 11호의 성공이 있고 4개월 후인 1969년 11월에 NASA는 아폴로 12호를 발사했다. 그리고 거의 정확히 40년이 지난 후 달궤도탐사위성이 그 착륙지를 촬영해냈다. 초기의 유인 달탐사 임무에서는 공학적 제약과 안전상의 이유로 아폴로 12호의 기착지를 달의 바다라고 알려진 평평한 용암 표면상의 중간 지점으로 지정하였다. NASA는 이보다 3년 앞서 폭풍의 바다 서쪽에 무인 우..
2015.08.07 -
보름달과 보름지구
이 달은 7월 16일의 초승달이었다.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의 표면이 어둠속에 잠겨있는 것은 익숙한 장면이다. 그런데 수백만 킬로미터 바깥에서 깊은우주기후관측위성(the 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 spacecraft, 이하 DSCOVR)의 지구다색화상화카메라가 담아낸 이 사진에는 보름의 지구 전면을 가로지르는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실 달의 공전궤도 너머 지구와 태양사이 지점에 위치하는 위성에서 바라본 보름달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달의 반대편 모습이다. 우주시대의 여명기에서야 갓 알게된 달의 반대편에는 지구를 향하고 있는 달 표면 전반을 가득채우고 있는 검은 달의 바다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달의 반대편에는 모스크바의 바다라는 작고 검은 점만이 상단 좌..
2015.08.07 -
아폴로 우주선 기착지 사진
달 궤도 탐사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 이하 LRO)이 촬영한 아폴로 우주선 기착지 - 2009년 7월 17일 NASA의 달 궤도 탐사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 이하 LRO)이 첫번째 사진으로 아폴로 호의 달 기착지 사진을 보내왔다. 이 사진들은 아폴로 임무에서 달 착륙 모듈이 안착해 있던 착륙 지지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로서 태양이 낮은 고도로 떠 있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을 때 촬영되어 이곳이 아폴로의 착륙지점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LRO에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The Lunar Reconnaissance Orbiter Camera, 이하 LROC)로 촬영된 이 사진들은 아폴로 기착지 6곳 중 다섯 곳의 사진이며 나머지 하나인..
2015.08.06 -
주말 끝자락에 만난 누이달
여름이야 뭐... 으레 별녀들이랑 놀아나기 어렵다 치구 그냥 저냥 있는데, 주말 내내 꾸물꾸물한 하늘만 보다가 월요일을 맞으려니 억울(?) 하더라고요... 그 순간 베란다 너머에서 빠꼼히 날 쳐다보고 있는 누이달과 눈이 마주쳤다는~ 후딱 삼각대 깔고 한 장 찍어드렸습니다. ^^* 가대 : Cel..
2015.08.02 -
쇼티 충돌구덩이(Shorty Crater)의 아폴로 17호 승무원.
달에서는 차를 어디에 주차해놨는지 기억하기가 쉽다.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의 승무원 유진 서넌(Eugene Cernan)과 헤리슨 슈미트(Harrison Schmitt)는 75시간을 달의 타우루스-리트로우 계곡에서 보냈다. 그 동안 동료 승무원 로널드 에반스(Ronald Evans)는 달 궤도를 선회하고 있었다. 서넌에 의해 촬영된 이 고해상도 사진은 서넌과 슈미트가 계곡 바닥을 탐사하는 동안 촬영되었다. 사진에는 쇼티 충돌구덩이의 모서리에 정차한 달탐사차와 슈미트가 보인다. 이곳에서 지질학자인 슈미트는 주황색을 띤 달의 토양을 발견했다. 아폴로 17호의 승무원들은 이곳에서 110킬로그램의 돌과 토양 샘플을 채취했는데 이것은 다른 달 착륙지에서 채취된 샘플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다. 43년이 지난..
2015.08.02 -
국제우주정거장과 다채로운 색깔을 띤 누이달.
오늘밤 뜨는 보름달은 7월의 두 번째 보름달로서 민간 전승에 의하면 이를 '블루문'이라 부른다. 이 고해상도 모자이크 사진은 7월의 첫번째 보름달이 뜨기 바로 직전 망원경과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된 것으로서 다채로운 색감의 달표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의 색채는 사진의 처리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강조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감의 차이는 달 표면의 화학적 조성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달이 보름달에 다가갈 때 상단 우측에서 달 표면 전역으로 뻗어나간 밝은 삐침선을 보이는 85킬로미터 너비의 티코 구덩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티코 충돌 구덩이의 바로 위, 달의 남반구 고지대에 대비해서 국제우주정거장의 그림자가 놀랍도록 세밀하게 보인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바이론 만에서, 지난 6월 3..
201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