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페르세우스별비 알현기 - 별비여행
시간당 100개 이상의 별똥별을 볼 수 있다는 3대 별비 중 추위 걱정 없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별비가 한 여름밤의 페르세우스별비죠. 작년 8월 경북 영양에서 별비가 아닌 물비를 잔뜩 맞고 왔던 터라, 그리고 올해는 비록 폭염이 이어지긴 했지만 그 덕에 날씨가 나쁘지 않을거라는 기대가 있던 터라, 다소 설레는 가슴을 안고 여름 휴가 일정을 짰습니다. 뭔가 근사한 풍경과 함께 별비를 담고 싶었고 그래서 설악산 - 지리산 -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3박 4일 일정의 페르세우스별비 여행 코스를 짰습니다. 자가용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중교통과 렌트카를 혼용해가면서 돌아다니는 방안, 100%렌트카를 이용하여 돌아다니는 방안, 이렇게 두 가지 시나리오를 짰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교통비만 못해도 45만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