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점 9

NuSTAR가 X선으로 포착한 태양

Image Credit: NuSTAR, SDO, NASA 왜 태양 흑점 바로 위는 상당히 뜨거운 것일까? 태양흑점들 그 자체는 주위의 태양표면보다 약간 낮은 온도를 나타내는데 이는 흑점을 만들어내는 자기장이 열의 대류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지역 상공이 -- 심지어는 태양코로나보다 훨씬 더 높은 고도까지도 -- 수백배나 더 뜨거울 수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NASA는 지구궤도를 공전중인 NuSTAR(the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원자력분광망원경배열, 이하 NuSTAR) 위성의 고감도 X선 망원경을 태양을 향해 조준했다. 태양활동 관측 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 SDO)이 촬영한 이 사진에서..

비행기와 구름과 달과 흑점과 태양

Image Credit & Copyright: Doyle Slifer 태양 앞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가까이 있는 물체는 태양의 중심 바로 아래 보이는 비행기로서 이는 순전히 우연으로 포착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까이 있는 것은 지구 대기상의 여러 구름들로서 일련의 검은 수평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다음으로 멀리 있는 것은 달이다. 달은 사진 상단 우측으로 태양을 원형으로 베어문듯이 보인다. 비행기의 바로 위, 그리고 태양 테두리 바로 아래 보이는 것은 흑점이다. 이 태양 흑점군은 AR 2192로서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거대한 흑점 중 하나이며 지난 주 초 태양의 모서리로부터 출현한 이래 여러 차례의 플레어 폭발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목요일 태양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이 광경은 불행하게도 잠..

태양흑점군 AR 2192

최근들어 가장 거대한 흑점군이 지금 태양을 가로지르고 있다. 활성 지역 2192(Active Region 2192, 이하 AR 2192)로 분류된 이 지역은 이미 강력한 태양 플레어를 쏟아냈으며, 더 많은 플레어를 뿜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 동영상은 태양을 가시광선과 자외선으로 바라본 장면을 담고 있는 타임렙스 동영상으로 어제 촬영된 장면과 이전 48시간동안 촬영된 장면들이 하나로 합쳐졌다. 왼쪽으로부터 태양 전면을 가로지르고 있는 AR 2192는 그 크기로는 목성과 맞먹는 크기이며 문자그대로 자기에너지로 가득 차있다. 태양활동은 근래 장관을 연출하는 오로라의 원인이며 AR 2192로부터 발생한 고에너지 입자들은 향후 수주동안 이러한 모습을 계속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내일 태양은 또다른 이유로 독특한..

자외선으로 촬영한 태양 흑점 주위의 자기장 고리

태양이 온종일 잠잠한 날이었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태양활동이 잠잠한 날이었음에도 태양 표면은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외선으로 바라본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차갑고 어두운 지역으로 섭씨 수천도의 온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번 태양 활동주기로부터 발생한 거대한 흑접 그룹인 AR 9169가 지평선 근처에 밝은 지역으로 보이고 있다. 이 흑점 주위를 휘감아 돌고 있는 밝게 불타오르는 가스흐름의 온도는 섭씨 일백만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엄청나게 높은 온도가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태양 플라스마가 흐르는 경로인 자기장 고리의 빠른 변화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거대한 태양흑점 그룹 AR 9169는 2000년 9월 중에 태양의 전면을 가로지르며 움직..

일몰 때 보이는 흑점

해가지는 풍경은 아마도 가장 많이 보게되는 하늘의 이벤트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일몰은 또다른 풍경을 보여주었다. 흑점이 너무나도 커서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으며 그 모습이 1월 5일 스위스에서 촬영되었다. 태양 중심부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질러 나타나는 흑점은 지구의 두꺼운 대기로 인해 희미하고, 뒤틀린 모습으로 나타났다. 자세하게 보면 태양의 거대한 활성지역을 드러내주고 있는 이 흑점 중 몇몇은 지구보다도 크다. 1월 7일 AR 1944로 등록된 이 태양활성 지역은 지속적으로 태양 플레어와 지구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코로나 질량분출을 발생시켰다. 이 코로나 질량분출은 1월 9일 지구자기장 폭풍과 오로라를 촉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4년 1월 8일 자)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