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로라가 당신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가? 2013년 어느 이른 아침, 추위를 이겨내며 바라본 하늘에서 가장 독특한 형태의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 오로라는 확연하게 어떤 특정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무엇일까? 이 사진을 촬영한 천체사진작가는 그 모습이 "마녀"와 "새벽의 여신"처럼 보였다고 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할로윈의 느낌에 빗대어 한번 표현해보라. 상상의 나래로 펼쳐낸 이러한 해석과는 전혀 상관없이 전형적인 초록색을 띠고 있는 사진의 이 오로라는 지구 상층대기의 산소가 우주 공간의 고에너지 입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과학적으로 일상적인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다. 앞쪽 아래로는 꽁꽁 얼어붙은 알렉산드라 폭포가 보이며 그 뒤로는 울창한 상..

미녀와 공포스러운 야수에 감탄하라. 여기서 미녀는 거대한 초록빛 나선을 그리고 있는 오로라이다. 오로라가 밝은 달, 그리고 배경을 이루는 별들과 함께 구름 사이로 그림과 같은 모습을 연출해내고 있다. 야수는 오로라를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언제든 인간의 문명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하전 입자의 파도이다. 1859년 정확히 똑같은 주에 지구 전역에서 엄청난 오로라가 목격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태양플레어와 관련이 있는 코로나질량분출로부터 뿜어져나온 하전입자의 파동이 지구의 자기권에 강력하게 충돌하면서 케링턴 사건을 만들어냈다. 태양과 지구를 상대적으로 직선으로 연결하는 경로는 선행하는 코로나질량분출에 의해 깨끗하게 청소되었을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케링턴 사건으로 인해 지구 자기장이 너무나 파괴적으로 압축되었고..

8월의 스웨덴 북쪽 밤하늘은 사람을 애태우게 만드는 몇몇 풍경을 연출해 낼 수 있다. 북두칠성을 바라보며 촬영된 이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은 2015년 8월 12일~13일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세개의 풍경이 담겨 있다. 점점 물러나고 이때즈음의 북쪽하늘 바로 위로 야광구름이 걸려 있다. 사랑스러운 초록빛 오로라 띠 바로 아래에 걸려 있는 야광구름은 아주 높은 고도에서 먼지에 얼음이 응축되면서 만들어지며 오로라와 마찬가지로 우주의 끝자락에서 밝게 빛난다. 해마다 나타나는 페르세우스 별비의 섬광 또한 사진을 장식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동안 페르세우스 별비가 절정에 다다르면서 밤하늘을 촬영하는 사진가들에게 해트트릭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8월 11일 자) ht..

오로라, 또는 북극광은 노르웨이 로포텐 섬의 마을인 라인(Reine)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야경이다. 그렇지만 마을 산 정상의 캠핑장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서 오로라 커튼은 해변의 불빛과 함께 으스스한 긴장관계를 연출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밤하늘을 바라보는 현대적인 관점을 담은 이 멋진 사진은 TWAN(The World at Night)의 2016년 국제 지구와 하늘 사진 컨테스트(The World at Night's 2016 International Earth and Sky Photo Contest)의 우승작으로 선정된 사진이다. 최종 선정작들은 밤하늘의 아름다움과 빛공해와의 투쟁을 알리고 있는 900여편의 출품작들 중에서 선정되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

그것은 밝은 초록색이었고, 하늘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었다. 이 멋진 오로라의 광경은 지난달 스웨덴 웨스터순트의 바로 외곽에서 촬영되었다. 거의 180도 화각의 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기 위해 6장의 사진이 이용되었다. 특별히 이 오로라의 인상적인 점은 아치 모양으로 하늘을 휩쓸고 있는 형태와 확실하게 나눠지는 경계부에 있다. 앞쪽으로는 스토르시왼 호수가 보이고, 낯익은 별자리들과 북극성이 멀리 하늘에 오로라를 뚫고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의적절하게 사진 하단 왼쪽으로는 달을 피하는 듯한 오로라의 모습이 보인다. 이 오로라는 태양 코로나에 거대한 구멍이 나타나면서 고에너지 입자들이 태양계로 쏟아져나온 후 하루 뒤에 발생한 것이다. 오로라의 초록색은 지구 대기 높은 곳에서 산소 원자에 전자들이 재결합되..

북반구의 이른 봄은 오로라를 관측하는데 최적의 계절이다. 춘분 즈음에 지구의 자기장은 북극광의 불꽃을 만들어내는 태양풍과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는 방향을 향하게 된다. 3월 28일~29일, 핀란드 램랜드의 카우니스파 힐의 하늘은 실망을 시키지 않았다. 주위 360도를 모두 담아낸 이 인상적인 파노라마 사진에는 밤하늘에 온통 퍼져 있는 오로라 커튼이 담겨져 있다. 한 밤 내내 지속된 밝은 오로라에 그지역의 별지기들도 매료될 정도였으며 어른거리는 빛은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6년 4월 8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60408.html 참고 : 다양한 오로라의 풍경 등 지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