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bula(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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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다발에 둘러싸인 말머리 성운
오리온 자리에 유명한 성운 중 하나인 말머리 성운은 외로운 천체가 아니다. 장시간 노출을 통해 성운의 깊은 지역을 촬영한 이 사진에는 먼지를 흡수하면서 가스가 불타오르고 있는 방대하고 복잡한 지역의 일부분으로서 사진 중앙 바로 밑에 어두운 필라멘트가 움푹 들어간 형태로 보이고 있다. 말머리 성운 주변의 상세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뉴멕시코 주의 원거리 항성 천문대(Star Shadow Remote Observatory)에서 작은 망원경을 설치한 후 7시간 이상의 노출을 통해 여타 파장을 제외한 수소가스로부터 방출되는 붉은 빛의 특정 파장을 걸러내었다. 그리고 나서 3시간이 넘는 노출을 통해 전체 색채의 이미지를 얻어낸 후 이를 사진에 추가하였다. 그 결과 옛날 초신성 폭발과 현재의 별..
2008.04.12 -
오리온 벨트의 남쪽 지역
이 사진에서 오리온 벨트를 찾을 수 있는가? 육안으로 쉽게 관측되는 오리온 벨트로 알려진 이 친숙한 3개의 별은 이 사진의 상단 왼쪽에 위치해 있다. 한편, 오리온 별자리의 남쪽 구역을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오리온 벨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알니탁 (Alnitak) 부근을 고감도 광대역 사진으로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알니탁의 왼쪽에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불타오르고 있는 성운으로서 검은 먼지 선들과 함께 밝은 복사를 방출하는 구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알니탁의 바로 아래를 확대해서 관찰하면 말머리 성운을 볼 수 있다. 오리온 성운에서 오른쪽 하단으로 좀 떨어진 곳에는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M42가 자리잡고 있다. 이 사진에서 오른쪽 하단에 가장 밝게 나타나고 있는 별이 리겔(Rigel)이다.이 밝고..
2008.04.11 -
대 마젤란 성운
마치 나선 은하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대 마젤란 성운(Large Magellanic Cloud, LMC)으로 우리 은하의 가장 큰 위성 은하이다. 대 마젤란 성운은 혼란스럽게 보이는 외양으로 인해 불규칙 왜소은하로 분류되고 있다. 이 사진은 마젤란 성운의 깊고, 넓은 지역을 촬영하여 대 마젤란 성운의 보다 확장된 전체 형태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놀랍게도 더 오랫동안 노출을 지속하면 할수록 대 마젤란 성운이 마치 막대나선형 은하의 모습을 닮은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대 마젤란 성운은 황새치 자리(Dorado) 방향으로 18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만 5천 광년의 너비로 뻗어있는 대 마젤란 성운에는 현대에 발견된 초신성 중 가장 밝고 가장 가까이 위치한 SN1987A가 자리잡고 있다. 소 ..
2008.04.10 -
Eta Carinae
우리 은하에서 가장 무거운 축에 속하면서 폭발을 계속하고 있는 별들 근처, 소용돌이 치는 먼지와 가스가 뒤범벅되어 있는 국부지역이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지름이 200광년을 넘는 카리나 성운의 한 부분으로 약 3광년에 달하는 거리를 확대한 사진이다. 지구로부터 8000광년 떨어져 있는 이 성운은 남반구에서 육안으로도 관측 가능한 성운이다. 검은 먼지 점들과 복잡한 구조들은 에타 카리네(Eta Carinae) 또는 에타 카(Eta Car)라고 불리는 초거대 변광성으로부터 발생한 매우 빠른 속도의 폭풍과 고에너지 복사에 의해 조각되어 나타난 것이다.(에타 카리네는 이 사진의 범위 바깥쪽에 있다.) 이 사진은 카리나 성운에서 가장 무겁과 가장 뜨거운 것으로 알려진 별들이 모여있는 두 개..
2008.03.02 -
NGC 604
축제 때의 다채로운 색깔 장식과 같은 이 성운은 NGC 604라 불리며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는 '펄펄끓는 가마솥'으로서 우리은하 가까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천체 중 하나이다. NGC 604는 우리 은하에서 새로운 별들이 탄생되고 있는 지역으로 잘 알려진 오리온 성운과 유사하지만 그 규모는 훨씬 거대하고 훨씬 더 많은 별들이 탄생되고 있다. 이 거대한 별 생성 지역은 너비 1300광년의 가스구름에 200개가 넘는 찬란한 푸른색 별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오리온 성운의 거의 100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와 비교해볼때 오리온 성운은 단지 4개의 밝은 주요 별들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NGC 604의 별들은 천문학적 기준으로 볼 때 매우 어린 별들로서 태어난지 300만년이 채 되지 않은 별들이다. 출처 : T..
2008.03.01 -
M16
독수리 성운의 검은 기둥은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푸른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1995년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하여 유명해진 독수리 성운은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사진은 카나리 섬의 0.8미터 망원경이 촬영한 M16 산개성단의 일부분이다. 고해상도로 나타나고 있는 이 사진은 수소와 산소, 그리고 규소로부터 복사되는 특정 파장만을 촬영한 결과이다. M16에서 푸른 별의 탄생은 지난 500만년동안 계속되어 오고 있으며 최근에 유명해진 중심부의 가스, 먼지기둥은 비공식적으로는 '창조와 요정의 기둥'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다. M16은 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M16의 가로 너비는 20광년 정도이다. 이 성단은 뱀자리 방향으로 최소한 쌍안경이 있어야 관측이 가능하다. 정보출..
200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