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iral Galaxy 40

M33의 수소구름

화려한 나선은하 M33은 불타오르는 수소 가스에 대응되는 양보다도 훨씬 더 많은 양의 수소를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국부 은하군의 주요 멤버이기도 한 M33은 삼각형자리 은하로도 알려져 있으며 3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 사진은 은하의 안쪽 3만광년 범위가 담겨 있으며 붉은 빛의 이온화 수소 구름, 또는 HII 지역이 강조되어 있다. 은하핵쪽으로 휘어감겨드는 느슨하게 묶인 나선 팔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M33의 거대 HII 지역들 중 몇몇은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별의 육아실이며 이곳에는 짧은 수명을 가진, 그러나 거대한 질량을 가진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밝게 빛나는 이들 무거운 별들로부터 쏟아져나온 강력한 자외선 복사가 주위의 수소 가스를 이온화시키면서 궁극적으로 이들..

NGC 1097

수수께끼의 나선은하 NGC 1097은 남쪽 밤하늘의 별자리인 화로자리에, 4천 5백만광년 거리에서 빛나고 있다. 이 천연색 은하의 초상화에서는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분홍빛 지역이 얼룩덜룩하게 들어차 있는 푸른색 나선팔이 드러나 있다. 이들은 마치 왼쪽 아래의 작은 동반은하를 감싸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동반은하는 NGC 1097의 밝은 은하핵으로부터 4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NGC 1097에서 가장 특이한 구조는 아니다. 가장 깊은 노출을 통해 바라보면 수수께끼의 제트가 보이는데 이 제트는 우측 하단으로 뻗어나간 푸른색의 나선팔 너머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NGC 1097을 촬영한 가시광 사진에서는 궁극적으로 총 4개의 희미한 제트를 식별할 수 있다. 이 제트들은 ..

NGC 7814

망원경을 페가수스자리를 향해 겨냥하면 광활하게 펼쳐진 우리 은하의 별들과 멀리 위치하고 있는 은하들을 볼 수 있다. NGC 7814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이 아름다운 하늘의 사진은 거의 보름달 하나 크기에 해당하는 너비이다. NGC 7814는 그 유명한 M104를 닮은 외양으로 인해 작은 솜브레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솜브레로 은하나 작은 솜브레로 은하 모두 모서리를 우리에게 향하고 있는 나선은하이며, 두 개 은하 모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먼지대역의 얇은 선이 중심 팽대부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지닌 은하이다. NGC 7814는 4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지름은 약 6만 광년이다. 작은 솜브레로 은하의 크기는 더 잘 알려져 있는 솜브레로 은하와 거의 비슷한 크기이지만, 훨씬 멀리 떨어져 있어..

NGC 1309

1억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화려한 은하 NGC 1309는 에리다누스강자리의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NGC 1309의 폭은 3만광년으로 우리 은하의 3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어린 별들이 자리잡고 있는 푸른 성단과 먼지 띠가 노란빛의 늙은 별들이 몰려 있는 중심으로부터 휘감겨나온 나선팔을 따라 도열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정면을 보이고 있는 다른 나선은하들과는 달리 NGC 1309에서는 최근에 초신성과 우주의 팽창을 측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페이드 변광성이 관측되었다. 아름다운 이 은하의 뒷편을 살펴보면,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같은 사진안에, 재처리를 통해 선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여러 은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1월 16일 자) h..

NGC 7424

보는 이들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멋진 나선 팔을 휘감고 있는 은하 NGC 7424는 우리에게 정면을 보이고 있는, 확연한 중심 막대를 지니고 있는 나선은하이다. 두루미 자리 방향으로 4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이 우주섬의 직경은 10만 광년으로 우리 은하와 놀랍도록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은하를 휘감고 있는 나선팔을 따라가다보면 거대한 질량의 어린 별들이 들어차 있는 수많은 밝은 성단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성단은 각각이 수백광년에 이르는 지름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별들이 이 나선팔에서 태어나는 한편 또 그 곳에서 최후를 맞기도 한다. 이 은하는 강력한 폭발을 발생시킨 초신성 SN 2001ig가 발견된 은하이기도 한데 이 사진을 촬영하기 바로 전에 그 초신성 불빛은 사그러들었다. 출처 :..

M65와 M66

이 매혹적인 천체사진에는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두 개의 밝은 나선은하인 M65(상단)와 M66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한쌍의 은하는 서로간에 35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각각의 은하는 우리 은하와 비슷한 크기인 10만 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있다. 두 개 은하 모두에서 나선팔을 따라 휘감기고 있는 먼지대역이 선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M66의 경우는 특히 붉은 색조와 푸른 색조의 대비가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 : 이 색체는 각각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핑크빛의 수소 가스와 어린별들로 구성되어 있는 성단의 존재를 대변하고 있다. M65와 M66은 사자자리 세쌍둥이로 유명한 은하들 중 2개 은하로서 중력조석작용으로 구부러져있는 나선팔은 이들이 과거에 근접충돌을 겪은 은하단임을 보..

M51과 NGC 5195

북두칠성의 국자모양 지점으로부터 출발하여 손잡이를 따라 손잡이의 마지막 밝은 별에 다다를 때까지 따라가보라 그러면 약간 남서쪽으로 찰스 메시에가 그의 유명한 목록에 51번째로 등재한 상호작용이 진행중인 멋진 한 쌍의 은하가 당신의 망원경에 미끄러져 들어오게 될 것이다. 아마도 나선은하의 원형이라 할만한, 나선 구조가 명확하게 잘 구획되어 있는 이 거대 은하는 NGC 5194로도 목록화되어 있다. 이 은하의 나선팔과 먼지대역이 명확하게 동반은하 NGC 5195(사진 위쪽)의 전면을 쉽쓸고 있다. 이 한 쌍의 은하는 3천 1백만광년 거리에 위치하며 공식적으로는 소규모 별자리인 사냥개 자리의 모서리 경계부문에 위치하고 있다. M51은 비록 육안으로는 희미한 보풀처럼 보이지만, 이와 같은 사진에서는 동반은하의 ..

안드로메다 은하(GALEX의 자외선 촬영)

250만 광년 채 못미치는 거리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는 바로 우리 옆에 있는 거대 은하이다. 26만 광년 너비로 뻗어있는 이 은하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GALEX위성(the Galaxy Evolution Explorer)이 자외선 대역에서 이 멋진 사진을 얻어내는데 모두 11조각으로 각 부분을 분할하여 촬영해야만 했다. M31로도 알려져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를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영상에서는 나선팔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반면 GALEX의 자외선 영상에서 이 팔들은 매우 높은 온도를 지닌 거대 질량의 어린 별들로 인해 좀더 원형에 가까운 고리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고리에서 새로운 별들이 격렬하게 생성되고 있는 특징으로 인해 안드로메다 은하는 약 2억년 전 이웃은하인 타원은하 M32와 충돌을 겪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