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에 나타난 쌍둥이자리 유성우

 

 

 

호주에서 촬영된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에는 최소 34개의 유성이 담겨있다.

 

지금은 증발되어 사라진 혜성인 파에톤 혜성의 공전궤도에 늘어서 있는 먼지 입자들이 지구대기와 충돌하면서 멋진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먼지 입자들은 서로 평행하게 늘어서 있지만 하늘에 유성을 그리는 궤적을 보면 사진 하단 우측에 쌍둥이자리의 두 개 별인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 근처의 한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마치 방사형으로 뿌려지는 듯한 모습은 서로 평행한 궤적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마치 한곳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사진은 12월 14일 아침 2시간 이상에 걸쳐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짧은 노출로 각각의 유성을 촬영한 사진들과 배경을 이루는 여러 별을 긴 노출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것으로 사진 상단에 시리우스, 그리고 왼쪽으로 오리온 자리가 보인다.

우리 은하의 희미한 별들과 성운들이 사진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다.

 

유성들의 궤적이 모이는 가운데 지점 근처, 쌍둥이 자리에 또 하나의 별처럼 보이는 밝은 점은 사실은 정중앙으로 보이는 유성의 불빛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9년 12월 18일 자)

         http://antwrp.gsfc.nasa.gov/apod/ap091218.html

 

참고 :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비롯한 다양한 유성, 유성우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Southern Geminids
Credit & Copyright:Phil Hart

Explanation: At least 34 meteors are included in this composite image as they rain through Australian skies during the annual Geminid Meteor shower. Dust particles strung out along the orbit of extinct comet Phaethon vaporize when they plow through planet Earth's atmosphere causing the impressive display. Although the particles are traveling parallel to each other, the resulting streaks clearly seem to radiate from a single point on the sky near Gemini's twin stars Castor and Pollux at the lower right. The radiant effect is due to perspective, as the parallel tracks appear to converge at a distance. Taken over a period of 2 hours on the morning of December 14, short exposures recording individual meteor streaks were combined with a single long exposure to show the background stars, with Sirius at the top, and the constellation Orion at left. Faint stars and nebulae of the Milky Way track through the center of the frame. Near the radiant point, an extra star in Gemini is actually the flash of a meteor seen almost hea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