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와 별과 먼지들

 

 

깊은 우주의 전경을 담은 이 사진에는 방사상의 별빛과 유령과 같은 형상이 넘실거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각 천체들이 멋지게 어우러진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페가수스 자리 방향의 하늘로서 2개의 보름달 정도의 영역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밝게 빛나는 별들이 보여주고 있는 방사상의 회절 무늬는 반사망원경의 내부간섭 효과에 의해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고,  

이 별들은 모두 우리 은하에 속하는 별들이다. 

곳곳으로 퍼져나가 있는 희미한 성간 먼지들은 우리 은하 평면 위에 올라앉아 있으며 희미하게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별빛을 반사하고 있다. 

높은 황도면 고도의 덩쿨구름 또는 합쳐지고 있는 유동 성운들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천체는 분자구름들과 연결되어 있다. 

사진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 확산되고 있는 구름은 MBM 54로 등재되어 있으며 거리는 1천 광년 이내이다. 

6천만 광년 거리의 멋진 나선은하 NGC 7497을 포함한 우리 은하 너머에 존재하는 다른 은하들이 이 구름들 사이로 유령처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중앙 근처에 거의 모서리를 보이고 있는 NGC 7497의 나선팔과 먼지대역이 우리 은하의 별과 먼지의 빛을 되받아내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10월 1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1013.html

원문>

 

Galaxies, Stars, and Dust 
Image Credit & Copyright: Ignacio de la Cueva Torregrosa (Capturandoeluniverso, A.A.E.)

Explanation: Spiky stars and spooky shapes abound in this deep cosmic skyscape. Its well-composed field of view covers about 2 Full Moons on the sky toward the constellation Pegasus. Of course the brighter stars show diffraction spikes, the commonly seen effect of internal supports in reflecting telescopes, and lie well within our own Milky Way galaxy. The faint but pervasive clouds of interstellar dust ride above the galactic plane and dimly reflect the Milky Way's combined starlight. Known as high latitude cirrus or integrated flux nebulae they are associated with molecular clouds. In this case, the diffuse cloud cataloged as MBM 54, less than a thousand light-years distant, fills the scene. Other galaxies far beyond the Milky Way are visible through the ghostly apparitions, including the striking spiral galaxy NGC 7497 some 60 million light-years away. Seen almost edge-on near the center of the field, NGC 7497's own spiral arms and dust lanes echo the colors of the Milky Way's stars and d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