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nd 8호가 촬영한 달

2013. 7. 16. 22:02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이 사진은 어느 위성을 찍은 것일까?

이것은 지구의 위성인 달이다.

 

우리의 달이 이처럼 낯설게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각도에서 촬영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1970년 10월 달을 공전했던 구 소련의 우주선 존드 8호(Zond 8)에 의해 촬영되었다.


사진에서 위쪽에 확연히 눈에 띄는 검은 중심부를 가진 원형 구조물은 '동쪽 바다(Mare Orientale)'로서

이 지형은 고대에 유성의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충돌분지이다.

'동쪽 바다'는 밝은 색으로 보이는, 촘촘히 짜여진 듯한 질감이 느껴지는 고지대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사진 하단에는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검은 색의 '폭풍의 대양(Oceanus Procellarum)'이 보인다.
이곳은 달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검은 바다로서 달에서 항상 지구를 향하고 있는 면을 거의 점유하고 있다.

 

원래는 인간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존드 8호는 달의 1000킬로미터 거리까지 접근하여 100여장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으며 일주일 후 무사히 귀환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3년 7월 16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30716.html

 

원문>

The Moon from Zond 8
Image Credit & Copyright: Galspace

Explanation: Which moon is this? Earth's. Our Moon's unfamiliar appearance is due partly to an unfamiliar viewing angle as captured by a little-known spacecraft -- the Soviet Union's Zond 8 that circled the Moon in October of 1970. Pictured above, the dark-centered circular feature that stands out near the top of the image is Mare Orientale, a massive impact basin formed by an ancient collision with an asteroid. Mare Orientale is surrounded by light colored and highly textured highlands. Across the image bottom lies the dark and expansive Oceanus Procellarum, the largest of the dark (but dry) maria that dominate the side of the Moon that always faces toward the Earth. Originally designed to carry humans, robotic Zond 8 came within 1000 km of the lunar surface, took about 100 detailed photographs on film, and returned them safely to Earth within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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