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불덩이별똥별

2018. 1. 1. 17:10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Image Credit & Copyright:  Ollie Taylor

 

석양도 저물어가는 하늘은 부드러운 분홍빛에 잠겨 있다.

 

영하의 날씨에 촬영되어 사려깊게 합성된 이 사진에는 11월 14일 등산로에서 바라본 눈덮힌 봉우리들이 담겨 있다.

그 아래로는 이탈리아 돌로마이트 알프스에 자리잡은 알타 바디아의 마을이 보인다.

인공조명에 잠겨든 마을위로 큰곰자리가 북쪽 지평선 위로 걸려 있다.

 

그러나 단연 이 사진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은 강렬한 불덩이별똥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자리별인 북두칠성 아래를 서쪽으로 가로지르고 있는 거대한 별똥별이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되었다.

 

사실 이 거대한 불덩이별똥별의 목격은 유럽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보고되고 있다. 

가장 보고가 많이 수집된 곳은 미국유성학회와 국제유성협회이다. 

 

독일 상공에서 측정된 이 별똥별의 궤적은 11월의 유성우 중 하나인 황소자리 별비의 복사점과 거의 일치한다.

황소자리 별비는 엔케혜성으로부터 떨어져나온 먼지가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7년 11월 17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71117.html

 

참고 : 다양한 별비 및 별똥별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54

원문>
Major Fireball Meteor 
Image Credit & CopyrightOllie Taylor

Explanation: The sky glows with soft pinkish colors of fading twilight in this serendipitous mountaintop vista. Taken in subfreezing temperatures, the thoughtfully composed photo shows snowy, rugged peaks seen from a mountain pass on November 14. Below lies the village of La Villa, Alta Badia in Italy's Dolomite Alps. Above the nestled village lights, the constellation Ursa Major hangs over the northern horizon. But most stunning is the intense fireball meteor. It was captured during the camera's exposure by chance as it flashed east to west across the northern horizon, under Ursa Major's familiar Big Dipper asterism. In fact, sightings of this major fireball meteor were widely reported in European skies, the most reported fireball event ever for planet Earth's American Meteor Society and the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 The meteor's measured track over Germany is consistent with its origin near the active radiant of November's Taurid Meteor Shower. Taurid meteors are associated with dust from Encke's co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