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끄저기/끄저기(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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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동생들과 제주 여행
평생을 아파트에서 살다 이제는 나보다도 늙어버린 강아지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진 1> 산청 채울집에서 분주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저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하늘이, 뒤에 서 있는 아이가 하나입니다. 말티는 털빨이라는데,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시원하게 밀어줬습니다. 부산에서 2박의 일정을 보내고 고흥에서 1박, 제주에서 2박을 보내고 서울 신정동 집으로 복귀해야 하는 빡센 일정입니다. 모쪼록 기나긴 여정 잘 버텨주기를 바라며 길을 나섰습니다. 사진 2> 하나는 바깥에 관심이 많습니다. 산책을 나가면 항상 나와 하늘이 오빠가 지쳐 떨어질때까지 돌아다닙니다. 사진 3> 에어비앤비로 잡은 반려견 동반가능한 숙소에서 바라본 해운대 풍경입니다. 에어비앤비 쵝오~ 사진 4> 저녁식사 준비 사진..
2020.06.02 -
어떤 리더.
2020년 5월 23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경남지부 3급 천문지도사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영광스럽게도 개막강연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자리가 자리인만큼,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추가하여 강연 파일과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였고 저 스스로 만족스러운 강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1> 푸르른 자연의 색깔 가득한 5월의 성곡오색 별빛마을. 사진 2>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사회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3급 천문지도사 연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온 측정과 명부 작성, 손소독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많은 분들의 따사로운 손길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3> 연수생들에게 배부될 교재입니다. 3급 천문지도사 교재 외에도 부교재로 Messier Marathon..
2020.06.01 -
세 번째 전투화
길이 아닌 곳으로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은 후 전투화를 신기 시작했다. 두 번째 전투화가 고장나면서 이번에 세 번째 전투화를 마련했다. 전투화를 신기 시작한건 전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는 투의 그런 대단한 결심 때문이 아니라, 그저 뱀을 굉장히 무서워하기 때문이다. 전투화의 '전투'라는 단어가 맘에 안 들어 장화를 신어볼까도 했지만, 장화로는 아무래도 등산이 어려울 것 같아 계속 전투화를 신기로 했다. 세 번째 전투화의 끈을 묶으며 과연 내가 길이 아닌 곳으로 얼마나 걸어왔는지 돌아보았다. 가야할 곳은 보이지도 않는데 헤쳐 온 길이래봐야 얼마 되지 않는다. 뒤죽박죽, 문제 투성이다. 세 번째 전투화는 유독 나의 발에 많은 상처를 만들고 있다. 뭔가 다루기 쉽지 않은 놈을 만난 것 같다. 하지만 친해만..
2020.05.31 -
주기율표의 재구성
1. 주기율표의 해체 수,헬,리,베,풍,탄,질,산,플,네.......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 암기 교육의 산물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 중 첫번째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그렇게 심각하고 어려운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학교에서 시험 시간에 화학 선생님이 주기율표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시험 감독을 했다는 내용이다. (저자가 미국 사람이니 아마 미국의 어느 학교였을 것이다. 물론 모든 미국 선생님들이 다 그랬던 건 아니었을 것이다.) 사실 주기율표만큼이나 문제를 뽑아낼 거리가 무궁무진한 소재가 얼마나 될까? 지구 한켠에서 이 주기율표는 암기에 암기에 암기를 거듭하며 외워야 했던 숭배의 대상이었음에 반해 또 다른 한켠에서는 해부하고 분석해야 했던 해부용 개구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다..
2015.11.22 -
누이달 빛통 - 세번째 이야기 : 깨닳음 20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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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달 빛통 - 두번째 이야기
쌍안경두 망원경입니다~ 그것두 아주 멋진!!! ^^ 쌍안경 고르는 법 -> https://big-crunch.tistory.com/12347925
2015.05.05